[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팔공산국립공원 승격을 기념하여 복합문화예술공간조성 대토론회가 21일 금요일 오후 3시 대구텍스타일 콤플렉스 204호에서 열렸다 .
행사를 주최한 조명희 국회의원은 “저희 대구동구발전연구원이 지난 1월 개소된 후 7번째 토론회”라면서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을 위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좋은 의견들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
이어 대구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그동안 응어리졌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며 행사장은 이내 열띤 토론의장이 되었다.
문무학 문학박사는 ”팔공산 국립공원에 걸맞는 문화공간이 생겨야 한다, 대구는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가를 지킨 위대한 도시라고 했다. 250만 시민이 사는 대구에 국립이란 너무 없다. 달랑 대구국립박물관 밖에 없다.“고 했다.
또 ”다른 도시에 비해 국립대학이 너무 없다, .대구에 대통령이 여러명 났어도 시청도 문화기관도 번듯한게 없다. 대구의 문화예술발전을 가장 획기적인 (하는)길은 지금 홍준표 시장이 하늘길을 만든다고 난리다. 문화도 서울로 가는 길을 만들어야 된다. 서울로 가고 세계로 가는 길을 만드는 것이 ( 팔공산 국립공원에 )국립문화기관을 유치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 박사는 ” 국립문화기관이 있다면 얼마나 중앙과 원활히 소통이 될것이고 정보교환이 잘 이루어질 것이다, 소득 4만불 시대 우리문화정신을 고양할 수 있는 품격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야하며 반드시 국립이란 명칭을 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영철 팔공문화예술협회장은 ”동구가 타지역에 비해 가장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어려운 여건속에서 힘들게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5~6 년이 걸리는 복합문화예술공간조성에 앞서 당장 생계가 힘든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폐교를 활용한 전시 판매 장소를 마련하는게 시급하다“고 현실적 대안을 제안했다 .
김석 대구동구발전연구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자연과 문화예술이 같이 살아 숨쉬는 팔공산 국립공원에 문화예술의 꽃을 피워야한다“면서 ”관과 민이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팔공산 국립공원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
이은미 조선세법보존회장은 ”조선세법이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검법이다, 1621년 중국의 모비지를 통해 크게 알려졌으며 2010년 GAISF에서 주최하고 베이징에서 개최된 Sports Accord Combat Games에서 첫 시연하여 큰 찬사를 받았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VR ( 가상 현실 ), AR ( 증강 현실 ) 제작등 전통 계승과 현대적 변용“을 강조했다. 또 ”한국 전통세법을 배울 수 있는 검도체험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윤재일 청년 농업인은 ”소비 트렌드 농업이 취약하다“면서 ”열악한 환경의 팔공산에 메인은 도서관으로 하고 농산물을 판매를 할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애견, 치유 농업을 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심우섭 대구문인협회 회장은 ”작가들에게 창작 공간을 주었으면 좋겠다 . 모든 예술이 콜라보레이션이 필요하고 한꺼번에 이룰수 있는 정주형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권정효 전 ) 대구예총회장은 ”복합문화예술공간이 전문적인 전시공간이 되야하고 동구발전을 위해 K2 후적지에 국제적인 복합센터가 필요하다. 대구시립 박물관도 들어와야 한다”고 했다.
강기영 팔공산국립공원을 만들고 가꾸는 사람들 발전위원회 의장은 " 복합문화예술공간에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도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갖추어야 한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
조명희 국회의원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이 이일에 관심이 많다, 오늘 우리의 목소리 여러가지 의견이 꼭 반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문화예술인, 정치, 행정 인사들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축사를 보냈고 윤지영 대구동구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장, 백승운 영남일보 문화부장, 조경희 대구현대미술가협회회장, 강동익 국립공원공단 기획예산처장,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