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지속적인 자금 수요 대응과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을 1조 2000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고금리 이자 부담 증가로 저금리 대출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수혜기업 확대를 위해 융자 규모를 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특히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융자 규모를 확대해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창업 및 경쟁력강화 자금' 사업 종료에 대비해 특별·특례보증 자금을 신설하고, 이차보전율 특별우대 대상 기업을 확대해 산업안전보건 우수 인증기업에 0.4%의 특별우대를 지원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시는 열악한 경제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 실시한다"며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시대에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의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시중은행에서 운전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출금액과 우대 여부에 따라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보전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경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