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신효철 전 대구 동구의회 의원이 오는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총선) 대구 동구 갑 출마를 선언했다.
신효철 전 동구의원은 16일 대구 중구 소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구에서 무슨 민주당이냐, 당연히 낙선이다. 이런 소리 많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나섰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낙후된 경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아이를 낳아서 잘 기를 수 있는 환경,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까지 잘 길러낼 수 있는 환경 좀 만들어 달라, 동대구역 상권 좀 장사 더 잘되도록 개발 지원해 달라, 재개발 들어가는데 부동산 경기가 이러니 대책을 좀 세워달라고 하신다"며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바로 이런 거 해야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공천에 목을 매고 중앙에 눈치나 보고, 겉으로는 철학이니 신념이니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고 실제로는 그저 대세를 따라야 한다는 생각으로 몸이나 사리는 국회의원 많다"며 "저 같이 지역 주민만 바라보고 중앙에서는 오히려 뚜드려 맞는 한이 있어도 고집도 좀 피우고 하는 사람도 좀 섞여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한편 신효철 전 동구의원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영주 영광중·고등학교 졸업하고, 경북대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2020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대구 동구의원으로 당선됐고, 8회 지방선거에서는 같은 선거구에서 낙선했다. 이후 민주당 대구 동구갑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