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김용경 대전 서구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선거운동 비법(秘法)을 공개했다.
13일 김용경 대전 서구 갑 예비후보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오는 16일 국민의힘 공천후보자 면접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예비후보는 “‘사색’하기 바쁘지만 대신 ‘검색’을 해야 생존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평소 여러 문제에 닥쳤을 때 인터넷 검색 이외에도 오픈 AI ‘챗GPT’와 구글 AI 챗봇 '제미나이(Gemini) 활용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4차 혁명시대를 맞아 정보의 홍수시대를 살아가는데 인공지능(AI)는 이제 필수 도구로 잡아가고 있다”며 ”선거운동 과정에 공약 만들기, 연설문, 보도자료 작성 뿐만 아니라 오늘 16일 국민의힘 중앙당 면접 준비에도 인공지능(AI)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분석하며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업 2류, 관료 3류, 정치 4류라고 지적한 바 있다는 것을 언급한 뒤 ”새로운 문명을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중요한데 4류 정치도 이제 인공지능(AI) 시대에 발 맞추어 변화해야 한다“면서 ”오는 면접에서 인공지능(AI)도 활용할 줄 아는 40대 참신하고 유능한 정치신인 이미지를 강조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24년 보수의 불모지였던 대전 서구 갑을 탈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의 챗 GPT와 제미나이의 여러 답변 가운데 ”과거 보수 정당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고 미래지향적인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 젊은 세대의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의 답변도 공개했다.
대전 서구 갑 선거구는 최근 이상찬 후보의 사퇴로 인해 4명의 후보가 경쟁할 예정으로 김 후보는 다른 50대 경쟁후보에 비해 젊고 참신한 새로운 인물이라는 것을 부각하며 ”질서있는 세대교체의 적임자“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김용경 대전 서구 갑 예비후보는 세종대 경영학부 겸임교수이자 실업계 공고인 충남기계공고 출신으로 평소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사고와 역량을 갖춘 세대들이 정치현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외국인과 함께 일하는 공장 노동자에서부터 대기업 재직 경험 등 민간기업은 물론 국회, 서울시의회, 경기도 중앙협력본부, 대전시 대외협력본부 근무 등 이론과 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