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오는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총선) 명단을 일부 조정했다.
20일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국민의미래 공관위는 이달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17번으로 배치하는 내용이 담긴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다.
앞서 국민의미래 공관위는 비례 17번에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을 공천했다. 하지만 지난해 '골프 접대 논란'으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됐던 사실이 불거지면서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미래 공관위 측은 “이 전 부지사는 당과 현장에서 풍부한 정치, 행정, 기획 경험을 쌓아온 당직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미래 당선권으로 분류되는 1~20번 중 13번과 17번을 제외한 명단은 기존과 동일하다. 13번 전북 익산 출신 조배숙 전 의원을, 1번은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 변호사, '사격황제' 진종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4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