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6선 출신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 갑)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민의힘 몫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28일 주호영 의원실에 따르면 주 의원은 4선인 박덕흠 의원을 경선에서 따돌리며,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최다선 중진으로서 중대한 역할을 맡게 됐다.
주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이번 22대 국회 환경이 어느 때보다 험난하고 대치 국면이 많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지만 대화하고 경청하며 토론하면 해결 못 할 일이 없다”며 “역지사지하고 양보하며 타협해서 선진 정치로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6선 중진으로 국회 의장단 내에서도 5선의 우원식 국회의장과 4선의 이학영 부의장보다 선수가 높다. 그간 여당 내 안정과 화합이 필요한 시점마다 중재자로 등판했고 직전 21대 국회 임기 4년 동안에만 원내대표를 두 번 지냈고,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했다.
주 의원은 온건하고 합리적인 성품에 중도 보수 성향으로 알려졌고 3번의 원내 대표시절에도 당내 모든 의견을 듣고 조율하는데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