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조국혁신당은 11월 29일 제주 탐라문화광장에서 탄핵다방 6호점을 열고 이어서, 저녁 7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주도당 창당은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등에 이어 조국혁신당의 14번째 시도당 창당이다.
조국 대표는 창당대회 축사를 통해 “제주는 척박한 환경과 차별, 4·3이라는 역사적 아픔을 품고 있으면서 동시에 강인한 생명력의 상징이자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품고 있는 특별한 땅이다”, “조국혁신당은 불의와 억압에 맞서 싸웠던 제주 정신을 지표로 삼아 한라산의 기상과 제주 바람의 속도로 더 멀리, 더 깊숙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창당대회에는 조국혁신당 제주도 당원들과 함께 조국 대표를 비롯해 강경숙, 김선민, 김준형, 서왕진, 신장식, 이해민, 정춘생 의원 등 혁신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신임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상균 위원장은 노무현 재단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제19, 20대 대선 민주당 후보 시민사회특보를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 지역 발전에 기여할 뜻을 밝혔다.
김상균 제주도당위원장은 “제가 나고 자란 제주도에 조국혁신당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 “주춧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어 작은 일부터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역사가 증명하듯 불공정과 윤건희 정부는 반드시 국민으로부터 심판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이번 제주도 탄핵다방과 도당 창당 이후 12월 1일(일)에는 경남 거북공원광장점(탄핵다방 7호점), 12월 6일(금) 광주 5·18 민주광장점(탄핵다방 8호점) 등에서 탄핵다방을 운영하며 전국 순회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국혁신당은 전국 탄핵다방을 통해 검찰개혁 4법(공소청법 제정안, 중대범죄수사청법 제정안, 수사절차법 제정안, 형사소송법 개정안), 딥페이크 차단 6법(서지현법), 지역살리기 5법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법안을 설명하고 있다.
이번 조국혁신당의 제주도당 창당대회는 혁신당이 제주도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당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행사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