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수성구 황금동과 연호동 범안삼거리를 연결하는 도로개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가 확정됐다. 이번 사업에 대한 예타가 면제 됨에 따라 지역 교통체증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 부의장(대구 수성 갑) 측에 따르면 전날 기재부는 김윤상 제2차관 주제로 2025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개설 사업’에 대한 예타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예타란 대규모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이 경제성, 정책적 필요성, 지역 균형 발전 등의 측면에서 타당한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일정 금액 이상의 사업은 기재부의 예타를 통과해야만 예산이 편성될 수 있으며,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다.
다만 예타가 면제될 경우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어 사업이 보다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타가 면제된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 개설사업’은 총 사업비 1981억 원을 투입해 2032년까지 황금동~범안삼거리를 잇는 3.1㎞(터널 680m 포함) 규모의 왕복 6차로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그동안 주 부의장은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개설 사업’이 지역 교통환경을 개선할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하며 중앙 정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그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이번 사업이 예타를 통과해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해졌다.
주 부의장은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 개설사업’은 대구시민들의 출퇴근길을 원활하게 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