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3월 4일 ‘대구 군부대 이전지 선정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군위군을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지로 최종 선정했다.
대구 군부대 이전지는 1단계로 국방부가 ‘임무수행가능성’과 ‘정주환경’을 평가해 예비후보지를 선정하고, 2단계로 대구시가 ‘사업성’과 ‘수용성’을 평가해 최종 이전지를 결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군위군은 사업비 절감, 인허가 절차 용이성, 민원 및 갈등 관리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밀리터리타운과 훈련장 주민동의율이 높았으며, 지자체의 공감대 형성 노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 결과, 군위군은 95.03점을 받아 상주시(81.24점), 영천시(82.45점)를 제치고 최종 이전지로 확정되었다.
대구시는 향후 군위군 이전지역의 군사시설 계획을 구체화하고, 내년 상반기 합의각서 체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방부와 협력하여 미래 통합 군 주둔지 개념을 구체화하는 마스터플랜과 시설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군부대 이전지 선정으로 대구 미래 10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국가안보를 강화하는 민군상생의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