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문수 대통령 후보는 2025년 5월 4일(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장자한센인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만남을 가졌다. 김 후보는 현장에서 주민들을 격려하며, 과거의 어려움을 극복해낸 그들의 삶을 높이 평가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 반갑습니다. 사랑합니다. 오늘 보니 얼굴이 모두 밝고 건강해 보입니다. 정말 많이 좋아지셨습니다”라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과거 이곳은 염색공장과 쓰레기 소각 등으로 환경문제가 심각했고, 단속이 이어지며 전과자가 된 주민들도 많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특히 최종국 회장을 언급하며, “공장을 운영하며 전과가 28범에 이르렀다. 그만큼 어려운 삶이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한센인 마을 주민들이 겪었던 교육 기회의 박탈과 사회적 차별도 강조했다. “어릴 때 한센병에 걸려 학교에 다닐 수 없었고, 글을 읽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며, “그래서 ‘행복학습관’을 통해 한글을 가르쳐 드리고, 노래를 배워 전국 합창대회에서 1등도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분이 직접 한글을 배워 저에게 편지를 보내주셨을 때, 그 사연 하나하나에 감동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며, “그 편지를 읽고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또한, 장자마을의 염색공장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했던 경험도 언급했다. “당시 한탄강 유역 폐수 배출 규제로 입지 자체가 불가능했던 공장이었지만, 제가 환경부 장관(이만의)과 국토부 장관(정종환)을 직접 설득해 합법화시켰다”며, “그 결과 규제도 완화되고 예산 지원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당시 함께했던 공무원들도 마찬가지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의정부 김동근 시장은 이곳을 방문한 후 ‘행정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전히 분양되지 않은 곳이 있다고 들었는데, 경기가 어려운 탓이다. 앞으로 분양이 잘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후보는 “여러분의 ‘꼬막손’은 가장 아름답고 강한 손입니다. 여러분이야말로 세상에 희망과 행복을 가르쳐주시는 분들입니다”라며,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김 후보의 구호 제창으로 마무리됐다.“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
2025. 5. 4.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