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는 오는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시민제보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보 접수는 9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30일간 진행되며,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하는 행정 전반의 위법·부당 사례, 예산 낭비, 제도 개선 과제, 생활 불편 사항 등을 시민들로부터 받아 감사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제보된 내용 가운데 실질적으로 시정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거나 시민 불편 해소에 기여한 경우, 제보자를 선정해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다만 개인 사생활 침해, 재판·수사 중인 사안, 의장 및 의원을 모독하는 내용, 다른 기관에서 이미 감사 중인 사안, 익명 제보 등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보 방법은 △대구시의회 홈페이지(팝업 알리미) △전화(☎053-803-5038) △우편 △방문 등으로 가능하다. 제보자의 신상은 비공개 처리되지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제보 내용은 공개될 수 있다.
이만규 의장은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시정을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