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대구 지역 AX(인공지능 전환) 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 차원의 정책간담회를 열고, 정부와 함께 예산·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월 20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245호 제3회의장에서 ‘AX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구 현장 방문 당시 약속한 국회 차원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정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수성알파시티 방문 당시, AX·AI 예산이 대구가 아닌 타 지역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현장의 우려를 직접 들었다”며 “주무 부처 장관이 참석하는 국회 간담회를 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AI·AX 전환은 인터넷 혁명 이상의 대전환”이라며 “대구가 보유한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와 AI 로봇 글로벌 혁신 특구 등 인프라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투입될 AX 혁신 예산이 대구 발전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 기업인들로부터 ‘AX 예산 확보와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고맙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실질적인 성과로 더 많은 신뢰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정부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해 ‘MAX(Manufacturing AX) 얼라이언스’ 전략을 소개했다. 김 장관은 “대한민국 제조업이 분기점에 선 상황에서 AI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핵심”이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대구 지역 AX 사업이 대구 기업에 실질적인 이익으로 돌아가도록 확실히 개런티하겠다”고 말했다.

또 “MAX 모델은 특정 기업이나 지역의 독점이 아닌, 수요·공급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구조”라며 “2월 5일 예정된 대구 방문을 통해 오늘 논의된 내용을 더욱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로봇 데이터 구축과 테스트베드 조성을 통해 대구를 로봇 AX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정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권향엽 산자중기위 위원, 박해철 국회의원,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과 함께 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안준승 사무처장, 최경호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들이, 대구시에서는 미래혁신성장실·미래혁신정책관 등이 자리했다. 이와 함께 (사)대경ICT산업협회, 대구·경북 AX·AI·ICT 기업, 대학·연구기관·공공기관 관계자 등 산·학·연·관 주요 주체들이 대거 참여해 현장 중심의 정책 논의를 진행했다.
허소 대구시당위원장은 “당대표와 산업부 장관, 대구 기업인들이 함께한 매우 이례적이고 의미 있는 간담회”라며 “전략 지역인 대구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주당이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논의가 정부와 민주당의 대구 산업 정책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계에서는 지역 중심 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최종태 (사)대경ICT산업협회 회장은 ‘알파커넥트’ 정책 제안안을 통해 ▲AI·ICT 국책과제 지방기업 참여 비율 쿼터제 도입 ▲사업 기획·운영 주체의 지역 이관 ▲지방 특화 산업 재투자를 위한 AX 지방펀드 운용 등을 건의했다.
최 회장은 “중앙집중식 사업 구조로 인해 지역 기업들이 주변부로 밀려나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지방 기업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재정과 권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내 최초 AI 로봇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과 5,510억 원 규모 AX 혁신 사업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 현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시당은 앞으로도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에 당력을 집중해 AX 산업을 대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