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천사의 유혹>은 <아내의 유혹>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던 김순옥 작가의 야심작으로 10.3%로 첫방송을 시작한 이래 줄곧 상승곡선을 그리며 지난 11월 3일 7회분은 16.6%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아내의 복수극을 그렸다면 이 드라마는 남편의 복수극을 네 남녀 관계 속에서 긴박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홍수현은 이 드라마에서 고아 출신의 간호사 "윤재희" 역할을 맡아 자신을 어릴 때부터 후원해 준 키다리 아저씨 안재성(배수빈 분)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려 "청순미의 대명사"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아울러 사랑 앞에서는 위험을 불사하며 아란(이소연 분)에게도 대적하는 당당함을 보여줘 선함 속에서도 사랑 앞에서는 용감한 여성의 모습을 연출, 팬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홍수현은 방송 8회분에서 "나 아저씨 좋아해요~"라며 배수빈에 대한 사랑을 당당하게 고백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고편을 통해 홍수현의 고백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일제히 "어서 윤재희와 안재성의 사랑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진흙 속 핀 장미꽃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냉혈한 복수극 속에서 따뜻한 홍수현의 역할이 빛나는 것 같다(kafri)", "청순미의 대명사 홍수현과 딱 어울리는 역할(고OO)"이라는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천사의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8시 50분, SBS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타임스 이민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