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10일 부산시청에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은 공직사회 부패 척결을 강조했지만 상당수 공무원들은 이명박 정권의 실세인 이위원장의 부산 행차가 사실상 정치행보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일에도 부산 북항재개발 현장을 찾아 보고를 받은데 이어 한달 여 만에 또 부산을 찾았다 국민 권익위원회 명의의 공문을 지난 1일 발송 했지만 ;이재오의 힘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 공문에서 부산,울산 경남지역 21개 기관의 간부를 참석 대상으로 90분 동안 강의 하겠다고 통보했다. 부산시는 본청 5급이상,일선 16개 구군 4급이상 공무원 498명이 참석 했다 울산시는 버스2대에 간부 56명이,경남도는 41명이 참석을 하였다. 부산국세청,부산노동청,부산기상청,부산해양항만청,낙동강유역환경청,부산보훈청 등 17개 국가기관 간부도 2-3명씩 참석 했다 부산경찰청은 소외되자 간부들이 참석 할수 있도록 부산시에 요청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부랴부랴 참석 대상자를 조정하여 50명이 특강을 들을수 있었다 한편 이 위원장은 공직자가 돈을 받는 것만 부패가 아니고 3일이면 해결될 일을 열흘씩 끄는 것도 부패,라고 했다 더타임스 대구경북 본부장 한반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