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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명박 대통령 세종시 발전안 거듭 천명

한나라당 ‘세종시 당론’ 치열한 공방 예고

 
- 설을 맞아 재래시장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
ⓒ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설 특별연설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함으로서 정치권이 또 다시 꿈틀거리며 동요하고 있으며 설 연휴가 지나면 한나라당 내에서도 당론채택을 둘러싼 친이-친박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이제 세상은 정말 공동운명체가 되었다. 나의 운명과 국가의 운명, 그리고 세계의 운명이 하나로 맞물려 돌아가는 시대가 된 것”이라며 “이런 시대에는 남의 것을 빼앗아 내 배를 채우는 제로 섬 패러다임은 발붙일 수가 없다. 그렇게 하면 함께 망할 수밖에 없다. 협력 속에 경쟁하고, 함께 승자가 되는 ‘윈 윈 패러다임’만이 우리의 미래를 밝게 할 수가 있다.”며 협력과 상생을 강조하며 자칫 우물안 개구리가 될 수 있음을 경계했다.

또한 “이 작은 나라에서 지역 간에 싸워서는 발전이 결코 없다. 각 지역이 세계와 경쟁한다는 생각으로, 특성화된 발전을 추구하고 지역의 발전이 서로 연계되어 상승효과를 갖도록 해야 한다.”며 “세종시도 그렇다. 세종시 발전안은 세종시만을 위해 만든 안이 아니다. 제철소를 지어 생긴 효용이 포항시를 훨씬 넘어서서 국가와 사회 모두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왔다. 현대자동차가 울산에 둥지를 틀었지만, 세계 유수 기업이 되면서 전국에 자동차 산업이 활성화되었다. 삼성전자가 수원에 있고 LG LCD가 파주에 있다 해서 경기도만 좋아진 것은 아니지 않는가?”라며 세종시 발전방안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발전안은 21세기 꽃이라 할 수 있는 지식 기능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 성과는 중부권은 물론 전국으로 퍼져 나가게 될 것이고, 21세기 지식 강국의 꿈은 성큼 다가오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정치를 위한 세종시가 결코 아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세종시다.”며 세종시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의 종결을 주문했다.

특히 “어떤 길이 국민을 위한 길인지, 어떤 길이 국가 미래를 위한 진정한 애국의 길인지, 다같이 차분하게 생각해 봤으면 한다. 나라가 잘 되지 않고 지역이 잘 될 수는 없다. 나라가 잘 되지 않고 나만 잘 될 수는 없다.”며 “우리가 공동운명체라는 생각만 확고히 가진다면, 우리는 마음을 터놓을 수가 있을 것이다. 색안경을 쓰고 보는 편견도 벗어던질 수 있다.”며 단합된 공동체적 입장에서 대승적으로 세종시 발전안을 바라보기를 희망했다.

이 대통령은 “금년이 바로 회복기라고 할 수 있다. 금년에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이 크게 도약할 수도 있고, 또한 어려워질 수도 있는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자신감과 긍정적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미 우리는 긍정적인 변화의 흐름을 타고 있다. 이 긍정적인 변화의 물결은 우리 각자의 삶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긍정적 마음가짐과 국가의 도약에 모두가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 전통재래시장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
ⓒ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이에 대해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세종시 발전안이 정쟁의 블랙홀에 빠지지 않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바른 평가와 선택이 이루어져야 한다. 세종시 발전안은 충청지역 발전과 나라전체의 발전을 함께 이루어 내기 위해서 정부가 고심 끝에 만들어낸 안이고, 국가 재도약을 이루어낼 새로운 성장 동력 프로젝트”라며 “대통령의 연설은 정치권이 선거를 의식한 당리당략으로 이것을 실종시킬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담겨 있다.”고 대통령의 연설을 지지하고 나섰다.

또한 “지금 우리 정치권은 정략에 매몰된 선전선동이 난무하면서 국가의 정책과 미래의 비전을 빨아들여서 소멸시키는 정쟁의 블랙홀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와 국민이 정쟁에 휘둘리지 않고 국가의 미래에 도움이 될 바른 정책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나라가 선진국”이라며 “정치권은 세종시 발전 방안에 대한 정치적 선전선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분위기 속에서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토론이 이루어지고 세종시의 장래에 대해 당리당략을 떠나 국익 차원의 바른 선택이 국민들 속에서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정부의 세종시 발전안에 지지를 표명했다.

반면 민주당 송두영 부대변인은 “세종시와 관련해 강도까지 거론하며 온 나라를 들썩였던 이명박 대통령께서 설 특별연설을 통해 연휴기간 동안 오늘의 세계와 우리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며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가족들과 정담을 나누는 설 연휴 기간동안 대통령께서 국민들에게 부담스럽고, 어쩌면 짜증나는 정치이야기를 나누라는 말인지 궁금하다.”며 대통령의 연설에 대한 거북함을 표현했다.

또한 “세종시가 원안대로 건설되면 나라가 균형 있게 발전해, 수도권 과밀화가 해소된다. 명절 때 마다 고생하는 귀성길, 귀향길이 한 결 수월해진다.”며 “대통령 말씀대로 세종시를 백지화하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고, 법대로 국민과 약속대로 세종시를 건설하면 정치적인 것인지 묻고 싶다.”며 세종시 원안을 거듭 주장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대통령 설 특별연설은 자신에게 한 연설인가?”라는 논평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연설에서 부정적인 마음은 ‘작은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이고, 긍정적인 마음은 ‘더 큰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지당하신 말씀이다. 그런데 무엇이 긍정적이고, 무엇이 부정적인가?”라며 회의적 입장을 표명하면서 “세종시 수정안은 분명히 원안을 부정하고 있다. 그러니 당연히 원안은 긍정적인 것이고, 수정안은 부정적인 것”이라며 세종시 원안이 해결책임을 강조했다.

이와는 별도로 한나라당내의 친박계측이 세종시 원안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으며,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한나라당내에서도 당론 결정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고되고 있어 명절인 설이 지나고 나면 정치권이 또 다시 아비규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김현수 기자/ksatan68@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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