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남봉은 지난 2008년 폐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경기도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요양하다 최근 폐렴증세가 악화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한달여 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29일 오전 8시50분 타계했다. 故 백남봉은 원맨쇼로 방송가를 뒤흔들었던 그시절(1980~90년)에는 어려웟던 서민의 한과 설움을 달래곤 했다. 그는 특유한 목소리로 전 대통령들의 입담과 새소리, 기차소리, 사물놀이 등의 성대모사로 대중을 웃기고 울렸던 코미디계의 대부였다. 故 백남봉은 1969년 TBC 라디오 "장기자랑"을 통해 방송에 데뷔, "전국일주" "언제나 젊음" 등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