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사덕 전 국회 부의장이 21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 지역구인 대구 서구을에 도전장을 던지며 출마를 선언했다.전 현직 5선 한판 승부 홍 전 부의장은 전직 5선, 강 대표는 현직 5선 의원이다. 살아남는 한명은 18대 국회 최다선인 6선 의원이 된다. 대구에서도 사활을 건 한판 승부가 초미의 관심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대선 후보 경선 때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던 홍 전 부의장은 서울 여의도 친박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 대표에 도전장을 던지며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홍 전 부의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에서 강 대표가 있는 대구 출마를 결정했다며 공천 과정에서 강 대표가 이끄는 당이 어떻게 전횡을 일삼았고 그동안 확립했던 원칙을 어떻게 깨뜨렸는지, 국민 앞에 약속한 기준을 어떻게 무시했는지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당 지도부 친박연대 비판, 출마 결심출마 결심 과정에 대해서 오늘 아침만 해도 서울 어느 한 지역을 출마지역으로 발표할 요량으로 준비를 마치고 나왔다며 하지만 최고위에서 (대구 출마)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 김무성 의원에게도 직접 아침 최고위 결의에 대한 내 심정을 전했다며 친박 세력들의
자유선진당은 20일 서울 중구에 박성범 의원의 부인인 신은경 전 KBS 앵커를 후보로 확정했다. 대전 유성구 이상민 의원, 동구 임영호 전 동구청장, 대전서구갑에 이영규 변호사, 서구을 이재선 전 국회의원, 대덕구 김창수 전 대덕구청장이 공천됐다. 충남 논산.금산.계룡 신삼철 전 조달청 차장, 천안갑 도병수 변호사, 부여.청양 이용우 부여노인복지원 이사장, 충북 청주 흥덕갑 최현호 충청대학 겸임교수, 제천.단양 정우택 세명대학교 대학원장을 공천했다.선진당은 전국 245개 지역구 중 95개 지역에 대한 공천을 마쳤다. 충청권에서는 6곳 전 지역을 공천한 대전을 포함해 24곳 중 19곳의 공천을 끝냈다. 선진당은 21일 51명의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비례대표 공천을 마무리한 뒤 늦어도 24일까지 지역구 170~180곳을 목표로 한 공천심사를 끝낼 계획이다. ■ 자유선진당 공천심사 3차발표 ※총 : 28명 ■ 서 울 : 4중 구 신은경(50) 前 KBS아나운서송파 갑 송성주(55) 에듀웰빙타임스 대표송파 병 이재권(54) (주)고려고속관광 대표성북 을 김학원(49) 前 브레이크뉴스 논설위원 ■ 대 구 : 1수성 갑 신영길(49) 한국건강웰빙센터 대표
자유선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오늘 충남 공주.연기에 심대평 대표, 서울 양천갑에 강삼재 최고위원을 후보자로 내정하는 등 2차 공천 내정자 52명을 발표했다.공천심사위는 충북 보은.옥천.영동에는 이용희 국회 부의장, 청주 흥덕을에는 오효진 전 청원군수를 공천, 서울 종로에는 정인봉 변호사, 은평을에 장재완 전 뉴라이트공동연합 대표, 경기 이천.여주에는 이희규 전 의원을 공천 내정했다.한나라당 이재오 전 최고위원과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격돌하는 서울 은평을에는 장재완 전 뉴라이트공동연합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공천심사위는 지난 12일 1차 공천 내정자 15명을 확정한데 이어 오늘까지 67곳의 공천을 마쳤다.공천심사위는 오늘부터 이틀간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을 접수한 뒤 오는 21일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선진당은 서울 중구 출마 예정인 신은경 전 KBS 앵커와 전원책 변호사를 공동대변인에, 기존의 지상욱 .이혜연 대변인은 공보특보에 임명했다.자유선진당은 이날까지 전국 245개 지역구 중 67개 지역 공천을 마쳤으며, 오는 20일 3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대성)■지역별 내정자 명단■ ■ 총 : 52명 ▪서울:15,
안양 초등학생 유괴.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 정모(39)씨가 범행일체를 자백,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7일 정씨가 이혜진양을 살해 암매장한 사실을 자백했고 우예슬양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수사본부 관계자는 우 양의 시신유기 지점은 이 양의 암매장장소인 수원 호매실나들목은 아니지만 수원과 가까운 곳이라며 공식적으로 (시신유기 사실이) 확인되면 유기장소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사본부 감식팀이 이날 오후 시화호로 급파된 것으로 확인돼 우 양의 시신 유기 장소가 시화호 주변인 것으로 보인다. ■사건 발생 82일만인 16일 경찰에 검거안양 초등학생 유괴.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사건 발생 82일만인 16일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해 성탄절 실종됐던 이혜진(11)양과 우예슬(9)양 가운데 이 양이 지난 11일 수원의 한 야산에서 토막 시신으로 발견된 지 닷새만이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이 양의 것으로 확인된 13일부터 나흘간 연인원 2천600여명의 인력을 동원, 대대적인 수색작업과 탐문수사를 벌여왔다. 두 초등학생이 사라진 것은 지난해 12월 25일. 이날 오후 3시30분께 안양시 만안구 안양8동 우양파크빌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다가 헤어진 이
정호영 특검팀의 특검수사가 21일 공식적으로 종결된다. BBK 김경준씨가 국내로 송환되면서 시작된 검찰수사와 특검으로 이어진 특검수사가 이 당선인의무혐의로 4개월 만에 막을 내린다. 이명박 특검, 무혐의 결론 지난달 15일 출범했던 정호영 특검팀은 그동안 당선인과 관련한 BBK, 도곡동 땅및 (주)다스의 실소유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여 왔지만 기존의 검찰 수사 결과를 뒤집을 만한 뚜렷한 단서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특검 수사는 그동안 네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이 가운데 도곡동 땅의 주인이 당선자의 형 이상은 씨라고 결론지은 것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결과는 없다. 핵심 의혹인 BBK와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이 당선자는 무혐의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BBK 명함과 강연 동영상 등 검찰이 수사하지 않은 부분도 조사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어 보인다. 검찰의 회유 협박 의혹 역시 김경준 씨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상암 DMC 특혜 분양 의혹은 수사 결과를 검찰에 넘겨 관련자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도덕적 비판 여지, 형사처벌 대상 않돼 결론이명박 특검은 수사 기한이 짧다보니 도곡동 땅의 원래 주인인 전 모 씨
국보 1호 숭례문 화재 사건 방화 용의자가 검거됐다. 12일 숭례문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남대문경찰서에서 브리핑을 갖고 채모(70)씨가 범행을 시인했다고 밝혔다.개인적 불만으로 홧김에 불을 지르는 이른바 묻지마 방화가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 숭례문 방화범으로체포된 채모(70)씨의 방화 동기는 토지보상금을 적게 받은 데 따른 불만이라 한다. 숭례문 방화 피의자 채모(70)씨는 열차방화도 생각했지만 인명 피해를 우려 범행을 숭례문으로 택했다한다. 남대문경찰서는 채씨에 대해 문화재보호법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여부도 수사 중이다.경찰의 치밀한 초동수사 방화범 잡아경찰은 숭례문 화재 직후 시민들의 목격담과 방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사회적ㆍ정치적 불만 등을 이유로 문화재를 훼손하거나 불특정 다수에 피해를 준 소위 `묻지마 범죄 전과자들을 조회해 선별해나갔다.경찰은 이 과정에서 2년 전 창경궁 문정전에 불을 질렀던 채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수사선상에 올리고, 동일수법의 전과자 분석 결과 용의자 3명 가운데 2명은 현재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이 채씨를 주목하여 수사력을 집중했다. 경찰의 판단으로 채씨를 용의선상에 올린
제18대 4·9 총선에서 10년 만에 정권창출을 한 한나라당이 개헌저지선(200석)을 돌파할지, 아니면 예비야당인 통합신당이 선전하고, 이회창 총재의 자유선진당이 충청-영남권에서 몇 석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00석이상, 헌법 개정할 수 있어 한나라당의 200석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까. 정치권 일각에서는“이대로라면 개헌 가능선인 200석 확보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얘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국회의석수 200석이란 전체 의석(299)의 3분의 2를 넘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대한민국 헌법 제130조에는“국회는 헌법 개정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의결하여야 하며, 국회의 의결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라고 명시 되어 있다. 헌법 개정은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의 발의로 제안된다. 따라서 한나라당이 개헌안을 발의하면 어떤 경우라도 국회에서 다른당의 도움없이 모든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어 법률 제·개정안의 의결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정당들이 한나라당을 견제하지 못하고‘의회권력’을 내어준다는 의미다. 크게 보면 한나라당이 2006년 지방선거를 통해‘지방권력’을 장악했으며, 대선에서‘행정
4·9 총선을 60일여 남겨 놓은 한나라당은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분주하다. 한나라당은 9일부터 제 18대 총선 출마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공천심사에 들어간다. 공천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243개 지역구에서 천 백 71명이 신청을 해 당 사상 최고인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 공심위는 공천 신청자들 가운데 부적격자가 있는지 1차 예비조사를 벌이고 있다. 자격심사에서 벌금형 전력자도 공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 당규 제 3조 2항에 따라 이 규정에 위배되는 후보들을 걸러내는 작업이다. 대구 경북,수도권 희비 엇갈릴 것특히 친박계와 친이계의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여 지는 대구 경북은 공천심사가 어떤 형태로 결정이 나던지 양측의 이해 관계에 따라 공천 잡음이 일어날 확률이 많은 곳이다. 또한 수도권도 각 계보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43개의 지역선거구 확정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지만, 한나라당 공천은 정당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대거 몰리고 있다. 한나라당만 해도 무려 1천200여명이 몰려 5:1이라는 정당 사상 최고의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신청수를 보면 (괄호 의원수) 서울267명(48), 경기279명(4
한나라당 공천기준을 둘러싼 당내 이측-박측 갈등이 최고위원회가 벌금형 전력자도 공천신청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므로 인해 일단 진정국면을 맞고 있다. 공천 갈등이 강재섭 대표의 당무 거부와 박근혜 측의 집단행동이 일자 긴급 최고위원회회의를 열어 공천 신청 부적격 기준을 벌금형에서 금고형으로 완화하는 중재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벌금형 전력자인 박측의 좌장인 김무성 의원도 공천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강재섭 대표도 이방호 사무총장의 사과를 받고 4일 당무에 복귀하기로 했다.▣이방호 사무총장, 강 대표 찾아가 사과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 총장도 오전 11시 경기도 분당의 강 대표 자택을 찾아가 사과했다. 강 대표도 불편한 감정을 풀고 당무 복귀를 선언했다. 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취지와 법리에 맞게 의결해줬고 공심위도 그렇게 한다고 했으니 앞으로 우리가 잘 하면 되겠다고 말했다.이 총장은 제가 대표님을 모셔왔는데 의사소통이 잘 안되가지고...좀 앞으로 잘 모시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 강 대표도 이 총장의 사퇴요구를 철회하고 다음주부터 당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강재섭 대표는 진짜 불신이 있어서 일을 못하겠다 하면 제가 해임하면 됩니다. 제가 그
부패전력자 공천신청 불허 당규를 둘러싼 한나라당 내홍이 친이측의 당규개정 불가에 대해 친박측이 탈당검토도 불사하겠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강재섭 대표가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방호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기로 했다.강 대표는 이날 밤 12시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거취문제를 포함해 공천갈등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강 대표, 합의파기 이 총장 사퇴 요구강 대표 측근은 강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이방호 사무총장이 이명박 당선인측과 박근혜 전 대표측의 공천갈등 합의를 파기한 데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 총장의 사퇴를 요구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에앞서, 강재섭 대표는 이-박 양측의 공천갈등이 불거지자 양측의 대표인 이방호 사무총장, 김무성 의원과 함께 회동해 부정부패 관련자 공천배제 등 3개항의 이면합의를 끌어냈다.그러나, 지난 29일 열린 공천심사위에서 이 당선인 측이 이같은 합의와 달리 부정부패 관련자 전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리자 합의사항 파기라며 당무를 거부해 왔다. 친박측 인사들은 박근혜 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다. ▣친이측, 부패전력자 공천불허 규정대로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