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일 오전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동지적 관계"라고 밝혔다.김무성 대표는 "너무 바빠 대통령과 만날 엄두를 못내고 있지만, 소통은 잘 하고 있다"면서 "김기춘 비서실장 번호를 갖고 수시로 통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그러면서도"국정동반자의 관계에 있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는 수시로 봐야 한다"면서 "주례까지 돼야 할지 월례회동일지는 모르겠지만 정례회동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 휴대전화 번호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국가 보안상 전할 수 없다"면서 "대통령과 직접 통화할 수는 없는 것이고 보좌관을 통해서 통화하고 있다"고 답했다.자신이 각종 여론조사 등에서 대권 주자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선 "여러 가지 자격면에서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며 "현재 (대선출마) 생각이 없다. 여론조사기관은 대권주자에서 제 이름을 빼주길 부탁한다"고 선을 그었다.김 대표는 "현재로서는 (대선출마)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아두었다.야당이 '8월 임시국회'를 소집한것에 대해선 "일반 국민과 달리 취급 받는 이런 방탄국회는 없어져야 한다"며"앞으로 어떤 경우라도 우리 당 의원들을 보호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 "대통령께서 38일째 단식농성 중인 유민아빠 김영오씨를 만나달라"고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갖고, "박근혜 대통령께 호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대변인은 이어“새누리당 역시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뵙고, 진지한 대화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그러면서도 유 대변인은 “교황께서는 세월호 유족에게 다가가 손을 잡아주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유족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유 대변인은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박 대통령이 세월호 유족을 못 만나는 것은 바쁘기 때문”이라고 말한데 대해 “국민들은 대통령이 바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을지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엄중한 안보현실에서 군납 비리와 장병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14년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병영문화 혁신을 국가안보차원의 과제로 생각하고, 강력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병영문화를 완전히 새롭게 혁신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또한박 대통령은 "지난 4월 정부가 군납비리 척결을 위해 군 인사법을 개정을 하고, 8월부터는 국방부 주관으로 군납비리근절대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박 대통령은 "국가위기관리가 안보위협에 대응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과 대형사고에도 동시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이번 을지연습은 북의 위협에 대비한 군사훈련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사고와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테러와 화재 등 복합적인 상황을 상정해서 발생 초기에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훈련을 해야겠다"고 말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위기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김수창(52·사진) 제주지검장의 공연음란혐의 의혹이 수사 중인 가운데 김 지검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이로써 김 지검장은 면직처분됐다.이러한 가운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사건현장에 있던 근처 CCTV 화면에서휴대전화를 든 채통화 중인 모습의 한 남성을 확인했다. 이 영상은 지난 12일 오후 11시 58분께 제주소방서 인근에서 찍힌 화면으로, 한 남성은 한 손으로 바지 지퍼 부분을 툭툭 터는 듯한 동작을 한두 차례 반복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녹색티를 입은남성은 지퍼가 열려 있었지만 음란행위를한 것인지 소변을 본 뒤의 행동을 한 것인지는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영상을 포함해현장 인근 3개의 CCTV 영상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확한 분석을 의뢰했다.한편, 김 지검장은 지난 13일새벽 제주시 한 음식점 앞에서 바지 지퍼를 내리고 성기를 꺼내는 등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 혐의)를 받고 현행 체포됐다.해당 사건을 신고한 여고생은 김 지검장의 옷차림을 지적했고, 체포된 김 지검장은경찰 신원조회 과정에서 동생의 이름을 대 논란을 빚었다. 김 지검장의 신원은 경찰의 지문조회에서 확인됐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사진)은 18일 “국방부는 육군 차원에서 ‘장기 미인수 영현 처리 계획’을 세워 최종적으로 유족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3년 이상 인수 거부된 시신을 모두 강제 화장 처리하는 법령 개정을 목표로 ‘영현 처리 TF’팀을 운영해온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국방부는 군에서 자살로 처리된 유족이 억울함을 주장할 경우 그 입증 책임을 유족이 하도록 구체화하는 것도 준비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이어 “만약 이것이 법제화 된다면 군에서 죽은 아들의 사망이유를 국가가 밝혀주는 것이 아니라 왜 죽었는지 이유를 부모님들이 입증해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부모의 동의도 없이 불태워 없애버리겠다는 국방부의 야만적인 발상에 분노하며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아울러 김 의원은 ●계획 입안·추진 군 당국 책임자 즉각 징계 처벌 ●국방부장관 사과 ●유족이 원하는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법제화 ●국방부 장관과 유족과의 직접 면담 등을 요구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방한 마지막 날을 맞아 서울 명동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했다.이날 미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비롯해,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제주 강정마을 주민, 밀양 송전탑 건설 예정지역 주민, 용산 참사 피해자 등이 초청받았다.교황은 미사 맨 앞줄에 앉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기도를 하며할머니들이 선물한 뱃지를 제의에 달았다. 교황은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미사에서"죄 지은 형제들을 아무런 남김없이 용서하라"고 강조했다.교황은 "만일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우리가 어떻게 평화와 화해를 위해 정직한 기도를 바칠 수 있겠느냐"며 "예수님께서는 용서야말로 화해로 이르게 하는 문임을 믿으라고 우리에게 요청하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형제들을 아무런 남김없이 용서하라는 명령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전적으로 근원적인 무언가를 하도록 우리에게 요구하시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은총도 우리에게 주신다"면서"바로 이것이 내가 한국 방문을 마치며 여러분에게 남기는 메시지"라고 밝혔다.아울러 교황은 "여러분이, 그리스도인으로서 또 한국인으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이 군대 내에서 후임병에게 가혹행위와 성추행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남 지사는 즉각 사과문을 게재했다.17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남 지사의 아들 남모 상병은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육군 6사단 헌병대 후임병에게 지난 4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수차례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상병은 후임병이 맡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후임병의 턱과 배를 주먹으로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남 상병은 가혹행위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성추행 혐의에 대해선 '장난으로 했다'며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남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이 군복무중 일으킨 잘못에 대해서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남 지사는 이어"아들은 조사 결과에 따라서 법으로 정해진대로 응당한 처벌을 달게 받게 될 것"이라며 "아버지로서 저도 같이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습니다"라고 밝혔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제주시의 한 음식점 앞에서음란행의를 한 혐의(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진) 제주지검장이 "억울하다"며 사의 표명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지검장은 이날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검찰 조직에 누가 될 것을 염려해 신분을 감춘 것이 상상도 못할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며 "그것만으로도 검찰의 생명과도 같은 명예가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검장은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는데 검사장으로서의 제 신분이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면 검사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자청하고 인사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혓다.그러면서도 김 지검장은 "당장 사의를 표명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검장은 지난 13일새벽 제주시 한 음식점 앞에서 바지 지퍼를 내리고 성기를 꺼내는 등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를 받고 현행 체포됐다.해당 사건을 신고한 여고생은 김 지검장의 옷차림을 지적했고, 김 지검장은 본인이 아니라며 부인했다.이후 김 지검장은 경찰 신원조회 과정에서 동생의 이름을 대 논란을 키웠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북한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화환을 전달한다.이 화환을 전달받기 위해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전 의원 등 5명은 17일 오후 방북할 예정이다.박 의원등은 이날 오후 2시 30분 동교동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이희호 여사를 만난 뒤 오후 4시30분께 남북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할 계획이다. 이후 박 의원 등은 오후 5시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북측의 화환을 전달받고 북측 인사들과 환담을 가질 예정이다. 북측이 전달할 화환은 명의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또는 고위급 인사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북한은 화환 전달을 위해 고위급 인사가 박 의원 등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일각에선 대남(對南)정책을 맡은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가 맞이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현재 우리 정부가 북한 측의 아시안게임 참가와 한미군사연습 등으로 남북 고위급 접촉을제안한 입장이어서, 북한 고위급 인사와 박 의원 등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와 관련,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남북 인사의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시복미사를 했다. 교황이 직접 미사를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교황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소문 순교성지 방문을 마치고 광화문 바로 앞 제단까지 카 퍼레이드를 했다. 이날 광화문에는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 교황은 카 퍼레이드 내내 미소를 지었다. 특히 교황은 카 퍼레이드 도중 세월호 참사의 유족들이 모인 곳에서김영오 씨를 만나 김 씨의 이야기를 경청했다.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단식 중인 김 씨는 교황에게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게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며 "세월호를 절대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김씨는 이어 "편지를 드려도 되겠느냐"고 물었고, 교황은 고개를 끄덕였다.이후 교황은 시복미사에서 “막대한 부요 곁에서 매우 비참한 가난이 소리 없이 자라나고 가난한 사람들의 울부짖음이 좀처럼 주목받지 못하는 사회들 안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순교자들의 모범은 많은 것을 일깨워 준다”고 밝혔다.교황은 "한국 땅에 닿게 된 그리스도교 신앙은 선교사들을 통해 전해지지 않았다"라며 "오히려 한민족, 그들의 마음과 정신을 통해 이 땅에 그리스도교 신앙이 들어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