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9일 오는 3월 시작된 키 리졸브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이유로설 이산가족 상봉 제안을 거부한 데 대해 여야가 유감을 표명했다.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브리핑을 통해“정치와 이념을 떠나 순수한 인도주의적 행사인 이산가족 상봉을 북한이 연례적인 합동군사훈련 등과 연계해 거부한 것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유 대변인은 “이산가족 대부분이 고령인 상황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지체할 수 없다는 것은 북한도 잘 알 것”이라며 “우리 정부도 인내심을 갖고 최단 시일 안에 상봉이 이뤄지도록 북한의 긍정적 답변을 기다리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아울러 “북한은 이산가족의 고통을 방치할 수 없다는 우리 정부의 진정성을 받아들여 애절한 그리움에 화답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배재정 대변인도 북한의 거절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배 대변인은"정부는 북한의 진의를 확인하고 대화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관광 재개 등이 논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더타임스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저는 오늘 향후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서 자신 있게 한국을 추천해 드린다"며"외국인투자에 친화적인 정부는 또 다른 장점"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모두발언을 통해"지난 1년간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이 대표적인 예이며 지난해 4월 간담회 때 여러분이 건의한 사항도 대부분 추진을 완료했거나 적극 추진 중에 있고, 통상임금 문제도 해결방안이 한층 명료해졌다"고 말했다.특히,박 대통령은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의 노력은 앞으로도 일관되게 더 강력히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공공부문 개혁 등 비정상의 정상화, 창조경제 구현, 내수활성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중점 추진해서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정보기술(IT), 자동차,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제조업 분야에서 여러분에게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세계적 기업들이 다수 있다"며 "수출 세계 6위의 탄탄한 부품소재 생산기반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북한은9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산가족 상봉제의를 거절했다.이는 박 대통령이 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제안한지 사흘만에 나온 반응이다.통일부 등에 따르면,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이날 오후 1시께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통일부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거절 입장을 표명했다. 조평통은 통지문에서 "곧 대규모 합동 군사연습이 벌어지는데 총포탄이 오가는 속에서 흩어진 가족, 친적 상봉을 마음 편히 할 수 있겠는가"라고밝혔다.또 조평통은" 남측에서 다른 일이 벌어지는 게 없고 우리의 제안도 다 같이 협의할 의사가 있다면 좋은 계절에 마주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북한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빌미로 이산가족 행사를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와 관련 통일부 관계는 "북한이 거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교육부가 8일 한국사 교과서채택 논란과 관련, 일부 학교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외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육부 나승일 차관은 이날세종청사에서 총 20개 고등학교 특별조사 결과 이같은 정황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나 차관은 “학교 관계자의 진술에 의하면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가) 일부 시민단체 등의 일방적 매도로 인한 부담감과 학교 현장의 혼란 등을 방지하기 위해 교과서 선정을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말했다.또한 나 차관은 “일부 시민단체 및 교직단체 등의 항의방문과 시위계획 통보, 조직적 항의 전화 등이 교과서 선정 번복 결정에 주요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그는“정상적 절차에 따라 한국사 교과서가 선정된 이후 외부의 압력에 의해 번복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은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지적했다.한편 교육부 발표에 대해 민주당 소속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위원들과 당내 역사교과서 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교학사 교과서를 비판하는 국민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고 하며 외압 논란을 만들어 본질을 호도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이들은 "헌법 31조에서 규정한 교육의
[더타임스소찬호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정추)'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했다.안 의원 측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정당공천 폐지를 주장했다"고 설명했다.송 의원은 이어"여야 정치권은 분명히 국민과 약속했고, 이제 실천만 하면 되는 일"이라며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송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상당수가 후퇴하는 지금,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박근혜 정부와 여당에 대한 국민 불신은 더욱 커져만 갈 것"이라며 "새정치추진위회는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기득권 유지에 연연하려는 새누리당의 태도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한다"고 겨냥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정추가 정당공천제 폐지로 인한 여성 의원들의 참여 기회 축소를 '여성명부제(정당표방 불가)'로 보완하는 방안을 냈음을 밝혔다. 송 의원은 "여성명부제 선거를 통해서 선출하는 비율은 해당 기초자치단체 의원 정수의 30%를 보장해야 한다"면서 "지방의회 후보 출마 하고자 하는 여성 후보들이 선관위에
우리 정부가 지난6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따른 조치로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을 공식 제의했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사진)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서 우리 측은 오늘 오후 3시에 올해 설을 맞이하여 지난해 9월로 예정되었다가 연기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처리할 것을 북한 측에 제의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아울러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1월 10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우리 측의 제안은 60여년을 기다려온 연로하신 이산가족들이 빠른 시일 내에 가족들을 상봉하도록 해서 마음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게 하자는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후속조치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북한 측이 우리 측의 제안에 조속히 호응해 오기를 바라며,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 재개로 첫걸음을 잘 떼어서 남북관계의 새로운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이산가족 상봉을 나흘 앞두고 갑자기 취소된 것은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었다"며 "이번에 설을 맞아 이제 지난 60년을 기다려온 연로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국민 중에는 통일 비용이 너무 많이 들지 않나, 굳이 통일이 필요하냐는 분도 계시는데, 통일은 대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남북관계를 묻는 물음에 “평화통일 기반 구축은 남북관계는 물론 외교안보 전반을 아우르는 국정기조”라며 이같이 답했다.북한 대비 시나리오에 대해선 “북한의 장성택 처형을 보면서 앞으로 북한이 어떻게 될 것이고,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며 "어떤 특정 상황을 예단하기보다 모든 시나리오에 철저히 대비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이어"튼튼한 안보 체제를 갖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평화를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근무 공간인 기자실을 취임 이후 첫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 2층사진기자실을 비롯해 중앙기자실, 영상기자실, 지역기자실 등을 찾아 기자들을 격려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앞으로 자주 뵙겠다"고 인사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사진)은 6일 오전10시에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1년차에 박근혜 정부가 보여준 안보와 외교분야 성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소통 부족이라는 지적도 없지 않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황 대표는"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국민과 함께 집권 2년차 국정운영을 잘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황 대표는 "국민과 소통의 중요성은 당도 마찬가지"라며 "당이 주도적으로 소통의 중심에 서서 국정 운영이 국민 지지 속에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는 "당에서도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당헌·당규특위를 설치해 전반적인 논의를 해왔다"며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이뤄지는 2월 초 전에 자치단체구성 논의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방자치, 교육자치 선거 틀을 매듭짓기 위해서는 여야가 국민 뜻만 염두에 두고 불철주야 몰두해야 하고 당은 속히 결론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특히 그는 "오늘(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헌·당규 개정
수서발 KTX를 운영할 수서고속철도가 이르면 이번 주 정식 출범한다. 수서고속철도 대표이사에는 김복환(60) 코레일 경영총괄본부장이 겸직하기로 했다.5일 코레일 측에 따르면 수서고속철도는 대전에 있는 코레일 본사 건물 12층에 사무실을 열고, 코레일은 이르면 이번주 내로 인사를 파견할 예정이다.코리일에 따르면, 수서고속철도 초기 인력은 50명 가량으로 대부분 코레일에서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인력을 단계적으로 430명까지 늘려 3본부 2실 8처로 갖추고 기관사, 승무, 본사인력 등 핵심부문을 제외한 업무는 아웃소싱할 방침인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수서고속철도 임원은 김복환 대표이사를 포함한 4명이다. 코레일 박영광 여객본부 여객수습처장은 상임이사인 영업본부장을 맡고, 기술안전본부장은 봉만길 대전철도차량 정비단장이 선임했다. 이들은 겸직이 아니다. 또한 감사는 겸직으로 김용수 코레일 재무관리실장이 맡는다. [더타임스소찬호 기자]
[더타임스소찬호 기자] 안철수 의원의 멘토로 알려졌던윤여준 전 장이안철수 신당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에 합류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새정추’는이르면 5일 새 인사들의 합류 소식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윤 전 장관은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안 의원 측으로부터 신당 참여를 요청받았다"며 "신당에 참여한다고 봐도 좋다"고 밝혔다.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선 “지난해 8월 초부터 안철수 의원이 집요하게 연락을 해 와서 안철수 의원을 돕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 전 장관은“지난달 중순쯤 안철수 의원을 만나서 ‘고민해보겠다’고 했지만 이제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며 “’새정치를 포기할 수 없다’는 안철수 의원의 설득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밝혀, 사실상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면서 윤 전 장관은“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만나 나에게 어떤 역할을 기대하고 어떻게 그 역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지 들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윤여준. 이회창,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다시 안철수로. 특히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지지 TV(텔레비전) 연설 이미지 아직 강렬히 남아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