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민경욱 대변인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민간잠수사들 일당이 시신 1구 수습에 500만원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자 유감을 표명했다.민경욱 대변인은 25일 “묵묵히 구조·수습 활동 중인 잠수사들 마음 상하게 했을까 깊이 우려된다”고 밝혔다.민 대변인은 이어 "기자들과 식사 자리에서 '현재 잠수사들이 오랜 잠수 활동에 심신이 극도로 피곤하고 시신 수습과정에서 심리적 트라우마 엄청나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이어“현장 가족들은 잠수사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마지막 한명을 수습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랄 것이고, 가능하다면 정부가 (잠수사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서라도 그러길 바란다는 취지로 개인적 생각에서 말했다”고 해명했다.앞서 민 대변인은 비공식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민간잠수사가 일당 100만원, 시신 수습 시 1구당 500만원을 받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민 대변인은 “기자들에게도 사실에 근거해 단정적으로 전한 말도 아니었고, 시신을 어떻게든 빨리 수습하려면 재정 투입도 빨리 돼야 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전하면서 언급됐던 이야기”라고 한 차례 해명한 바 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25일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네거티브 선거전'을 놓고 또다시 충돌했다. 특히, 정후보 측은 24일 박 후보의 아내에 대해 '출국설'을 제기했고, 이에 박 후보는 25일 직접 기자회견을법적 대응방침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25일 서울 광진구 유세에서 "박 후보가 갑자기 네거티브를 중단하자고 한다"며 "겁나는 것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 후보는 “3년 전에 박 후보는 당시 나경원 후보를 1억원 피부과 거짓 네거티브로 이긴 것 아닌가”라며 "박 후보는 본인이나 참모가 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당시)우상호 대변인이 나경원 피부과 1억원 네거티브를 시작했다. 먼저 사과하면 나도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정 후보 측 전지명 대변은 "박 후보의 부인 강난희 여사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외국에 출국하였다는 설도 파다하다"고 밝혔다.전 대변인은 이어“박 후보는 지금 외국에 나가 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아니면 어디에 있는지 분명한 답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그러자 박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참으로 무례하다"며 "시장(후보) 부인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그것이 잘못된 일이 아닌 한 정 후보 측이 전혀 간섭할 일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안대희 전 대법관(사진)의 변호사수입과 관련, 여야가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안 전 대법관은 즉시 보도자료를 통해 재산에 대해 적극 해명했으나 여야는 곧있을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를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법관 측에 따르면 안 전 대법관은지난해 7월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뒤 5개월동안 사건 수임과 자문 등으로 16억원의 수입을 얻었다. 안 전 대법관은 이 가운데 6억원 가량을 세금으로 내고, 4억7천만원 가량은 기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안 전 대법관은 보도참고자료를 통해회현동 아파트와 관련, “강북의 25년된 노후주택에 거주하던 중 지난해 미분양된 아파트를 할인 분양하는 광고를 보고 12억 5000만원에 구입했다”며 “용도는 주거용이며 현재 거주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매입자금 출처에 대해선 “변호사 활동을 통한 세후 소득과 (대법관 퇴직시) 일시 퇴직금, 부인 보유자금, 기존 거주주택 매각 대금(3억 4500만원) 등으로 구입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24일 "일당으로 천만원 정도인데, 평범하지 않다"며 "대법관까지 지낸 분인데 전관예우가 아니라고 보는 사람이 있겠느냐"고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지난 19일 대국민담화 이후 소폭 상승했다. 지난 23일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이 발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박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응 48%로, 전주보다 2%포인트 올랐다. 반면 '박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1%로 지난 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의견 유보는 11%(어느 쪽도 아님 5%, 모름 또는 응답 거절 6%)였다.박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부터(4월 다섯째 주 48%, 5월 둘째 주 46%) 하락세를 보였으나 대국민담화에서 눈물을 보인 이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50대 68%, 60세 이상이 77% 이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20대는 61%, 30대는 62%, 40대는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율이 소폭 오른 큰 원인은 5월 둘째 주까지 세월호 사고 발생 이전보다 10%포인트 가량 50대 연령층의 긍정 평가율이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데 있다”고 분석했다.이어“50대는 60대 이상과 함께 박 대통령의 가장 큰 지지 기반으로서 19일 대국민담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듯하다”고 해석했다.한편 긍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사진)이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23일 선출됐다. 여당 몫 국회부의장엔 정갑윤 의원이 선출됐다.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국회의장 및 부의장후보자 선출 투표를 통해 정의화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정의화 의원은 총 투표수 147표가운데 101표를 얻어,46표를 얻은황우여 의원을 앞섰다.여당 몫 국회 부의장엔 심재철·송광호·정갑윤 의원이 출마해, 과반 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어 결선투표에 들어갔다. 1차 투표에선 정갑윤 의원이 73표로 가장 많았고, 송광호 의원은 49표로 2위를 기록했다.심재철 의원은 24표를 얻었다.결선투표에선, 정갑윤 의원이 정 의원은 76표를 획득해,57표를 얻은 송광호 의원을 누르고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글을 올린 공무원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소속 공무원의 입에 담기도 어려운 욕설과 비난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 후보는 이런 일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경위를 밝힐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사무총장은이어 "서울 시민들은 박 후보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박 후보의 입장 표명을 거듭 촉구했다.또한그는해당 공무원에 대해"박근혜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하하고 조롱했다"며 "지방선거 시기에 SNS에서의 비난행위는 선거를 왜곡하고 무력화 시키는 범죄행위"라고비판했다.그러면서 그는 "엄격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조치가 있어야 한다"면서 "선거관리위원회는 김모씨(해당 공무원)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로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한편 윤 사무총장은 안대희 전 대법관이 차기 총리 후보자로내정된 데 대해 "그간 총리라는 글자 앞에 붙던 부정적 접두어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안 후보자는) 현재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한 결연한 선택으로 향후 내각에 부여될 공직사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안대희 전 대법관(60)을 내정했다.안 전 대법관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후보 캠프에서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을 맡았다.또한 안 전 대법관은 그동안 총리 후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등 계속 이름이 거론돼 온 인물이다.그러나 안 전 대법관은 지난 2012년 대선 전날인 12월 18일 새누리당 중앙당사 사무실에 종이 한 장 남기지 않고 떠난 바 있다. 그는 당시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내 임무가 끝났으니 떠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안 전 대법관은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과 사시 17회 동기로, 1980년 만 25세 때 최연소 검사로 임용된 바 있다. 특히 그는 지난 2003년 대검 중수부장 시절 나라종금 사건과 한나라당 차떼기 대선자금 수사 등을 맡은 바 있다.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였던 최경환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사진)은 22일 "이제는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드려야 할 때가 됐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이곳에서 중앙선대위 현장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최 위원장은 "얼마 전 박 대통령이 눈물로 세월호 사고에 대한 사과의 말씀을 국민들께 올렸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청권의 전폭적 지지로 대통령이 눈물을 닦고 국정을 다시 일으킬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실 것을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위원장은"국민 모두가 이제는 눈물을 닦고 안전한 나라, 안심하고 자녀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우리가 슬픔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집권당인 새누리당 후보가 당당하게 당선돼 지방자치 행정을 이끌어야 비로소 가능하지 않겠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최 위원장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선거 당시 피습을 받은 박근혜 당시 대표가 병원에서 일어나자마자 '대전은요?'라고 물었던 것을 회상하며 "당시 애정 표시로 충청권에 대한 박 대통령의 사랑은 이미 확인된 바 있다"고 언급했다.이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일복'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소에서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이혜훈 최고위원과 진영 전 보건복지부장관, 나경원 전 서울시장선거 후보를 임명했다. !--[if !supportEmptyParas]--!--[endif]-- 경선 경쟁자였던 김황식 전 총리는 고문으로 위촉됐고, 그의 캠프에서 활동했던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은 정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if !supportEmptyParas]--!--[endif]--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에게 패(敗)했던 나 전 후보는 이날 임명장을 받은 뒤 "어두워지고 있는 서울시정을 정몽준 시장과 함께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if !supportEmptyParas]--!--[endif]-- 진 전 장관은 “정 후보는 정말 서민적”이라며 “이것을 모르는 서울시민이 있으면 반드시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if !supportEmptyParas]--!--[endif]-- 그러면서 진 전 장관은
제19대 국회 후반기 여당 몫의 국회부의장 경선에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사진)이 21일 출마를 선언했다.울산 출신의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 정치를 위해 18대 국회에서 국회선진화법을 만들었고 거친 몸싸움은 사라졌지만 국민의 눈에는 아직도 성에 차지 않고 국회 불신의 벽은 높아져만 간다”면서 “무엇보다 바름을 제일로 삼는 성숙한 국회를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또한 정 의원은 "국민 목소리를 담는 국민의 국회, 국민을 위한 정치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면서 "그동안 제가 여야를 넘나드는 합의의 정치, 책임의 정치를 해 왔는데 앞으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참된 국회, 민주주의 가치가 존중되는 국회를 만드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이어 "국회 부의장의 중요한 역할은 여야간 소통과 중재"라며 "자신은 여야를 넘나드는 합의의 정치, 뼈를 깎는 쇄신의 정치, 국민을 향한 책임의 정치를 실천해왔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 의원은 공약으로△상임위갈등조정회의 정례화 △국정감사 및 조사 증인 불출석 문제점 개선 △민간전문가 참여 통일심의자문위원회 신설 △상시 열린국회 운영 등을 제시했다.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23일 의원총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