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4일 "개방형 예비경선(오픈프라이머리)를 여야가 함께 입법화하는 것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혁명을 구현하겠다"며 "만일 제도적인 일률적 무공천이 헌법에 위반된다 하여 입법으로 채택되지 않더라도 당은 철저한 상향식 공천을 통하여 공천의 폐해를 말끔히 제거하여 국민의 걱정을덜어드리려 한다"고 말했다.또한, 황 대표는 "최근 새누리당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정책은 국민건강보험과 보험수가를 중심으로 한 공공의료를 체계를 굳건히 지키면서 자회사를 설립하여 호텔, 식당, 장례식장과 같은 부대시설을경영하여 병원 수식을 높여 경영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결코 의료영리화가 아니라는 것을 거듭 강조드린다"고 설명했다.황 대표는 이어 "의료비 인상과는 더더욱 무관하다"면서 "건강보험 체계 전반을 발전시키기 위한 당내 가칭 '국민건강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전했다.정치개혁과 관련해선, "출판기념회를 하면서 정치자금법을 회피하는 일이 없도록 정비하고 의원들의 해외 출장에 대한 윤리성도 강화하겠다"며 "공무원 부패방지법안(일명 김영란법)도 원안의 정신을 살려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강
새누리당은 13일 민주당김한길대표의 신년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많은 내용을 담으셨던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며 “우리와 인식이 다르고 잘못된 인식에 근거한 것이라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반발했다.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대표가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 대통령께서 보통 사람들 민생의 어려움에 대해서 잘 모르시거나 혹은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아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한데 대해 이같이 맞섰다.유 대변인은또 “대통령이 오히려 소통을 통해 많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음에도 야당이 대화를 거부한 적이 많았다”고 지적했다.특히유 대변인은 “김 대표께서 막겠다고 강조하신 철도민영화와 의료영리화는 그 두말은 이미 정부가 사실이 아님을 수차례 강조한 사항”이라며 “더이상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여론몰이를 거둬 달라”고 촉구했다.반면그는 김 대표가 '북한인권민생법'을 당 차원에서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선 “민주당의 진일보된 입장을 내놓은 점을 환영한다”며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북한인권법이 제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대북정책이 더이상 국론분열의
새누리당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하며 지방선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3일 새누리당 제주도당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3 국가추념일 지정에 대해“갈등과 분열의 대한민국이 통합의 큰 장정을 시작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황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6대 제주 공약에 대해 언급했다.황 대표는 이어 제주공항 인프라 문제와 관련해 “어렵사리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고 공항개발조사 용역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제주 말산업 특구 지정에 대해서는 “말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 57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며 여당 표심을 지키려 했다.[더타임스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현(現) 서울시장에게 패배했던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6월 지방선거에서 출마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YTN '김정아의 공감인터뷰'에서 오는 6월 4일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냐는 질문에 "올해는 아직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나 전 의원은 "(지역구였던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공모에 응한 것)은 서울시장 선거 때문에 임기를 다하지 못한 미안함이 있어서 한 것"이라며 시장 출마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나 전 의원은 "정치를 다시 한다면 20대 국회에 들어가고 싶은 소망이 있다"며 "17대, 18대 국회에 있을 때 주어진 일을 열심히는 했는데 큰 틀에서 가치를 같이 하는 연대를 만들어 가는 것은 내가 부족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앞으로는 내 이름 앞에 '내 마음을 알아줄 것 같은 정치인'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서청원(경기 화성) 의원은 지난 10일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사즉필생(死則必生)의 각오로 임한다면 꼭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주재한 충북 주요 당직자 워크숍 특강에서 "출마할 후보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겨 대통령을 도움을 돕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서 의원은 "살다 보면 넘어지지 않을 곳에서 넘어질 수도 있지만 용기와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며 "후보들을 도울 당직자들도 내가 후보라는 자세로 뛰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아울러 그는 "후보들이 열성을 쏟고, 당직자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면 좋은 선거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충북도당 주요당직자워크숍에는 서 의원을 비롯해 박덕흠 충북도당 위원장(의원)과 정우택, 송광호, 윤진식, 경대수 의원, 당협위원장, 당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국회 국정원 개혁특위 민주당 간사인 문병호 의원은 10일 국가정보원이이재명 성남시장과 민간인들에 대한 불법적인 정보 수집행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국정원은 더 이상 자신들이 치외법권의 영역에 있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압박혔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시장에 대한 불법적인 정보수집 외에 민간 기업인(성남시민버스 임원 및 직원)에 대해서도 불법적인 정보수집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며 관련자들을 문책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정원은 이 어두운 그림자가 아직도 드리워져 있는 만큼 과거의 폐습으로부터 환골탈태한 모습을 국민에게 증명해야 하는 무거운 책무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 드러나는 국정원의 모습은 '제 버릇 남 못 준다'는 구태의 반복이다"며맹비난했다. 또한 그는"(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이 내란음모 혐의로 기소된) 'RO' 사건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국정원이 '심리적 고문'을 자행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고 밝혔다.그는 이어"'RO' 자금책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송모 씨가 헌법에 보장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자 중증장애를 가진 아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언급하면서 진술을 이끌어 내려고 했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0일 정부의 의료규제 개혁 방침과 관련, 민주당이사실상 ‘의료영리화’라고 비판한 데 대해 “철도 민영화 괴담에 이어 또다시 사실무근의 괴담을 유포해 정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그런 의도를 나타낸 것”이라고 평가 절하했다.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야당이)‘대통령의 보건의료 분야 영리화는 황당하고 한심하다’고 비난하는가 하면 ‘의료영리화저지특위’를 구성하는 등 또다시 괴담에 편승하는 선동 정치의 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최 원내대표는이어 “민영화하고 아무 상관없는 것을 민영화라 하고 있다”며 “의료법인 자회사 설립과 원격진료는 병원비가 더 비싸지는 것도 아니고 의료를 민영화하는 것과는 아무 상관 없는 허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민주당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다가오는 지방선거나 정략에 활용하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최 원내대는 “민영화란 것은 정부나 공공기관이 가진 것을 민간에 파는 것”이라며 “의료서비스 규제 완화는 민영화와는 아무 상관없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그는 최 원내대표는 “지금 중요한 것은 민영화 괴담 편승도, 대통령 흠집 내기도 아닌 오직 민생”이라며'민생
북한이9일 오는 3월 시작된 키 리졸브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이유로설 이산가족 상봉 제안을 거부한 데 대해 여야가 유감을 표명했다.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브리핑을 통해“정치와 이념을 떠나 순수한 인도주의적 행사인 이산가족 상봉을 북한이 연례적인 합동군사훈련 등과 연계해 거부한 것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유 대변인은 “이산가족 대부분이 고령인 상황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지체할 수 없다는 것은 북한도 잘 알 것”이라며 “우리 정부도 인내심을 갖고 최단 시일 안에 상봉이 이뤄지도록 북한의 긍정적 답변을 기다리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아울러 “북한은 이산가족의 고통을 방치할 수 없다는 우리 정부의 진정성을 받아들여 애절한 그리움에 화답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배재정 대변인도 북한의 거절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배 대변인은"정부는 북한의 진의를 확인하고 대화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관광 재개 등이 논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더타임스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저는 오늘 향후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서 자신 있게 한국을 추천해 드린다"며"외국인투자에 친화적인 정부는 또 다른 장점"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모두발언을 통해"지난 1년간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이 대표적인 예이며 지난해 4월 간담회 때 여러분이 건의한 사항도 대부분 추진을 완료했거나 적극 추진 중에 있고, 통상임금 문제도 해결방안이 한층 명료해졌다"고 말했다.특히,박 대통령은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의 노력은 앞으로도 일관되게 더 강력히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공공부문 개혁 등 비정상의 정상화, 창조경제 구현, 내수활성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중점 추진해서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정보기술(IT), 자동차,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제조업 분야에서 여러분에게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세계적 기업들이 다수 있다"며 "수출 세계 6위의 탄탄한 부품소재 생산기반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북한은9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산가족 상봉제의를 거절했다.이는 박 대통령이 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제안한지 사흘만에 나온 반응이다.통일부 등에 따르면,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이날 오후 1시께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통일부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거절 입장을 표명했다. 조평통은 통지문에서 "곧 대규모 합동 군사연습이 벌어지는데 총포탄이 오가는 속에서 흩어진 가족, 친적 상봉을 마음 편히 할 수 있겠는가"라고밝혔다.또 조평통은" 남측에서 다른 일이 벌어지는 게 없고 우리의 제안도 다 같이 협의할 의사가 있다면 좋은 계절에 마주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북한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빌미로 이산가족 행사를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와 관련 통일부 관계는 "북한이 거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