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사서이자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안젤라플로노이’가 쓴 “터너 하우스(The Turnur House)”가 국내 번역·출간됐다. 플로노이의 데뷔작인 ‘터너 하우스’는 미국 내에서 큰 호평을 받아 미국내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내셔널북 어워드’ 파이널리스트 선정, 내셔널 북파운데이션의 “5 Under 35” 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 뉴욕 타임스 등 다수의 매체가 꼽은 놓쳐서는 안될 ‘올해 최고의책’ 이다. ‘터너 하우스’의 시대적 배경은 2차 전쟁이 끝난 1944년을 지나 2008년까지 약 60년에 걸친 ‘터너가(家)’ 3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미국의 자동차 산업에 힘입어 경제적 호황을 누리던 디트로이트의 한 이민 가정의 갈등과 화합을 축으로 도시의 몰락과 변화를 그려낸다. 작가는 다이나믹하면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지만동시에 회복력을 잃지 않는 13명의 터너가(家) 남매들의 고군분투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그래서 이 책은 가족 소설이며 동시에 집에 관한 이야기이다. 터너가 가족 구성원간의 대립과 내밀한 갈등 관계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묘사와 가히 폭발적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큼의 풍부한 이야깃거리로 풀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29일 오전 11시 미술관 로비에서 제37회 미술관음악회 ‘뮤지엄뮤직’를 개최한다. 미술관음악회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며, 시민들에게 음악을 통해 미술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수요일에서 매주 마지막 주로 확대 시행돼, 미술관음악회도 이에 맞춰 프로그램을 좀 더 풍성하게 준비했다. 이번 6월 음악회는 감미로운 오보에 연주와 깊이가 느껴지는 현악4중주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첫 무대는 오보에 연주자 노영훈이 김영화의 피아노 반주로 피아졸라의 ‘망각’과 슈만의 ‘아다지오 앤 알레그로(Adagio and Allegro)’를 연주한다. 노영훈은 부산대학교 음악과와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국립 아욱스부륵테아터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영화는 계명대학교 피아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포항CBS방송국남성합창단 반주자 및 포항시립합창단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테너 김주영이 팔보(R. Falvo)의 ‘그녀에게 내 말 전해주오’와 쿠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제 19회‘운해한국화정기전’과 무호 김수길 , 석포 최다선 씨의 개인전이 (11월 30 ~ 12월 4일 ) 대구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에서 열렸다 . 축사에서 수필가 김상립씨는 “문화와 예술이 거의 서울에 가 있는데 , 이 열악한 환경속에 외부의 아무런 지원없이 이번 19회까지 전시회를 연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 행사를 위해 밤잠도 못자고 이리 뛰고 저리 뛴 운해 정영철 지도 교수에게 감사를 드린다 . 또한 작품을 출품한 32분의 작가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전시된 작품은 한국화 ,서예, 도예 , 민화, 공예등 한국 전통의 문화와 삶을 잘 표현하고 있고 서구화 되어 가는 우리 일상에서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정(情) 과 미(美) 예(禮)를 느낄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었다 . 특히 김광일 작가의 한국화‘산사 ’,변금조 작가의 도자기‘작품 그리고 ...’등이 눈길을 끌었다 . 무호 김수길씨는 이번이 첫 번째 개인전으로 자신이 직접 작시한 한시와 선조 시와 매월당 김시습 선생 시 , 추사체 ( 불광 ), 예서, 갑골문자등 23 년간 다져온 서예실력을 다양한 서체로 선보였다 . 현재 사업을 하고 있고 예술 활동을 응원하는
포항시립도서관은 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 오후 2시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2016 인문학 In Pohang – 11월 명사가 들려주는 한 권의 책”으로 올해의 인문학 강연을 마무리 한다. 이번 강연은 우정아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를 초청해 “상실의 시대 치유의 미술”이라는 주제로 난해한 현대미술과 시민들과의 거리를 좁힐 예정이다. 우교수가 쓴 『남겨진 자들을 위한 미술』(휴머니스트,2015)을 주제도서로 열여섯 명의 미술가들이 상실의 아픔을 어떤 식으로 작품에 담아내고 또 치유 했는지를 미술사가의 입장에서 친절한 해설로 들려준다.우정아 교수는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UCLA 미술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명작, 역사를 만나다이 있고, 조선일보 우정아의 아트스토리 칼럼 연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한편 시립도서관은 2016 인문학 In Pohang 명사가 들려주는 한권의 책을 통해 지난 1월부터 문화가 있는 마지막 수요일 시민들을 도서관으로 초대했다.이철환 작가를 비롯하여, 심영섭 영화평론가, 함민복 시인, 정여울 작가, 손철주 미술평론가, 한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포항시립미술관과 포항시립예술단이 공동 기획한 미술관 음악회 ‘Museum Music’가 오는 24일 목요일 오전 11시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우리 포항시와 해오름동맹 도시 중 하나인 경주시의 시립합창단을 초청해, 포항시립합창단과 함께 아름다운 성악의 울림으로 미술관을 가득 채울 계획이다.경주시립합창단은 1996년 7월에 창단해 올해 20주년을 맞이했으며, 현재 김강규 교수의 지휘 아래 45명의 단원이 국내·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1990년 3월에 창단해 올해 26년을 맞이한 포항시립합창단은 총 44명의 단원이 폭넓은 레퍼토리를 구사하며, 다양한 공연을 연 50여 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음악회는 먼저 경주시립합창단의 4중창이 아름다운 나라(한태수 작곡)를 노래하며, 그 시작을 알린다. 이어서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이라는 첫 구절이 우리에게 익숙한 얼굴을 바리톤 이원필이 노래한다. 이 노래는 1976년 당시 교사였던 심봉석과 신귀복에 의해 동요와 가곡을 겸해서 만들어졌으며, 가수 윤연선이 1974년 포크송으로 편곡해 부르고, 심수봉이 1989년 다시 트로트화해 불러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다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한일 민간의 우호와 문화교류를 위한 행사가 16일 오후 대구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 행사에는 TOKU 한일문화교류회를 주최한 강숙희 대표와 일본인 야스다 료코씨 , 야마네 토시로씨 ,대구시 문화정책과 진광식 과장 , 동부허병원 손기범 회장, 문화예술 ,언론인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문화교류와 우정의 만남을 가졌다 . 일본측 야마네 토시로씨는 “한일관계가 정치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빠져 있지만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 , 영화 , 노래가 인기가 많이 있다 . 일본에서 온 우리 모두는 한국문화를 좋아하고 저도 오늘 여기에서 한국인 친구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 한국측 동부허병원 손기범 회장은 “한국인과 일본인이 함께 만나서 국경을 초월해 우리는 형제가 되었다 ,정말 짦은 만남이지만 문화를 뛰어 넘어 우정도 나누고 좋은 친구가 되어 오랫동안 교류가 지속되기를 간곡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 또 “TOKU 한일문화교류회를 위해 애써 주신 강숙희 대표님과 대구시문화정책과 김광식 과장님, 한국관광공사 그리고 후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 행사에서는 강숙희대표가 한복을 야스다 료코씨가 기모노를 입고 행사를 진행했으
강인석 수필가(애월읍 봉성출신․48세)가 ‘2016년 가을호 다시올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하였다. 강인석 수필가는 ‘고정관념을 깨다’, ‘억울한 일이 없는 세상을 꿈꾸며’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강인석 수필가는 ‘이어도문학회’회원으로 오랜 습작 기간을 거쳐서 등단하였다. ‘2016년 가을호 다시올 신인문학상’의 수필부문 심사를 맡은 류양선․김경식․ 양금희․ 김영은 심사위원단은 강인석수필가의 작품이 간결하고 명료하며 적절하게 어휘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평하였다. 또한, 문학은 제재와 소재가 문학적 정서로 여과되어 세밀한 묘사나 비유가 진실한 표현으로 이루어졌을 때 문학으로서 또는 예술작품으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면서 더욱 더 정진하여 좋은 작품을 많이 쓰기를 바란다고 평하였다. 강인석 수필가는 당선 소감에서 학창 시절 유독 국어에 관심도 많았고, 글을 읽고 쓰는 것을 무척 좋아했으며 늘 글쓰기에 대한 미련이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요즘은 각종 동우회나 동창회 등에서 인터넷 카페와 밴드 등을 통해서 글을 쓸 기회가 제법 많아지다 보니 글을 쓰는 일이 좀 더 자연스럽게 느껴졌고 하루 일과 중의 일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고 당선 소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2016 대구관광의 날 기념행사가 5일 오후 대구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시의원, 윤현 대구관광협회 윤현 회장 , 관광관련 종사자 , 유관기관 , 시민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축사에서 윤현 회장은 “대구도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등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여기에 계신 모두가 대구를 알리는데 솔선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 이어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에는 컨벤션을 관광으로 연결하는 컨벤션관광 뷰로와 의료관광이 있다며 작년에 의료관광이 1,2000명 이었는데 올해는 20,000명을 넘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그리고 ( 관광산업 , 시민 ) 모든 분들이 힘을 모으기 때문에 관광도시 대구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또 그간 대구관광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시상식에서는 수성호텔 계정석 전무이사 , 평화여행사 조미현 실장, 관광식당 촉향원 정우승 대표가 대구시장상을 수상했고 대구광역시 관광협회장 상에는 전세경 관광해설사와 학생등 13명이 수상했다. 한편 인터불고엑스코 아이리스 홀에서는 식전 행사로서 대구의 유명 문화해설사 김정자씨
9월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 오후 2시 김경집 작가 초청 강연회가 포항시립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개최된다.포항시립도서관(관장 김영규)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2016 원북원 포항 「엄마인문학」(꿈결 출판사)의 작가 김경집과의 만남을 통해 시민들에게 삶의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이번 강연에서는 책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강연 주제를 ‘엄마가 먼저 행복해져야 아이도 행복해질 수 있다’로 정하고, 엄마가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행복의 의미를 재구성하는 관점을 마련해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삶이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며 엄마들에게 세상을 새롭게 보는 눈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엄마인문학」은 제목 그대로 엄마들을 대상으로 역사, 철학, 예술, 정치, 경제, 문학의 6개 분야로 진행된 인문학 강연을 엮은 책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는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풀어 쓴 책이다. 김 작가는 현재 왕성한 집필활동과 강연으로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인문학은 밥이다』가 있다. 김영규 시립도서관장은 “올해의 책을 중심으로 ‘인문 독서 아카데미’, ‘고전 인문학당’ 등 다양한
...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제10회 장애인가요제가 세계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 대구광역시지부 주최로 9월 20일 오후 대구 ‘푸른방송 아트홀’에서 열렸다 . 뜨거운 열기 속에서 치러진 이날 가요제에는 ‘예지,황용’씨등 가수들이 먼저 축하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띄웠고 치열한 예선을 거친 11명의 본선 진출자가 실력을 겨뤄 송치헌씨가 최우수상, 황건훈씨가 우수상, 박상환.문선숙씨가 장려상, 김성덕.조수연씨가 인기상을 수상했다 . 또, 최우수상 수상자 송치헌씨( 대구 달서구 성당동 )는 수상 소감에서 “생각지도 못했는데 노래가 좋아서 노래방에서 부르다보니 ( 오늘 ) 이렇게 영광을 받게 됐다”고 기뻐했다 . 송씨는 이날 상금과 함께 한국가수협회로부터 가수 인증서를 받고 정식 가수로 활동하게 됐다 . 이 행사를 주최한 (사)세계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 대구광역시지부 차방부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회부터 매년 장애인가요제를 열고 있고 이번 행사에도 많은 분들의 재능기부와 특히 푸른방송에서 장소 대여등 도움을 주었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이번 가요제 심사위원은 가수 황금희씨가 맡았고 7~80년대 유명 보컬그룹 ‘건아들’의 멤버 곽종목씨가 자신의 신곡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