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포동 벽산블루밍 아파트가 60㎡(구 24평형)의 경우 1억원을, 85㎡(구33평형)이 1억 6천만원을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최근 젊은 가구들의 주택수요 증가 및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06년 12월31일 기준으로 마산시 주택 비중의 55.3%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고, 인근 창원의 경우 아파트 거주인구가 약 73%에 이르는 것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다. 또한, 도심 재건축, 재개발로 인해 마산 도심의 석전동, 회원동, 양덕동 등의 이주수요가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저렴한 내서, 광려천 지역 등으로 이주하게 된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광려천 신도시가 각광을 받은 또 하나의 이유는 중리, 칠서 산업단지로 인한 일자리 창출로 인근 내서지역의 인구가 증가하는데 있다. 특히 함안군에서는 2천여개의 기업유치를 목표로 기업들이 입주를 독려하고 있는 입장으로 현재 칠서산업단지의 경우 분양률 100%에 93만여평에 71개 업체가 입주를 마친 상태다. 광려천 신도시는 오곡지구 3,000세대, 예곡지구 6,000세대 등 1만여세대의 대단지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신도시는 지금까지 마산에서 보기 드문 메이저 브랜드인 GS건설의 메트로자이, 벽산건설의 광려천블루밍을 시작으로 약 1만여 가구가 함께 형성되는 최고급 주거단지로 교통 및 생활환경도 매우 뛰어나다. 특히 내서지역은 이미 인구가 8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인근 창원, 마산지역의 배후지역으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광려천의 이점으로 함안까지 이른바 `광려천 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또한, 함안·칠서 지방산업단지의 양호한 분양실적과 용산리 일대의 조선기자재 전문 농공단지의 개발, 그리고 내서지역에 유치될 로봇랜드는 이러한 전망에 확신을 가져다주고 있다. (소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