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부평을에 후보자 등록을 마친 조용균 후보(현 법무법인 로웰 대표 변호사)는 25일 갈산역 선거사무소에서 출마의 변과 함께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조 후보는 "현 정부의 대운하 공약처럼 단기간 업적을 남기기 위해 급히 추진하지 않겠다”며 “법과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는, 중산층과 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부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조용균 후보, "행복 부평 건설" 그는 또한 "제대로 된 전략으로 부평의 미래까지 생각하여 차근차근 실행할 것이며 생각한 것을 행동으로 바로 옮길 줄 아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날 ▲낙후지역 재개발, 생태공원 조성, 특목고 및 최첨단 시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및 지하철 7호선 연장 부평의 위상 확대▲첨단 디지털 단지 조성, 유망 중소기업 유치,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 시스템 강화 등 "행복한 부평 건설" 공약을 발표. 인천에서 태생인 조 후보는 부평고와 성대 대학원 법학박사를 수료한 후 28회 사법고시를 거쳐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현재 재개발, 재건축 전문 법무법인 로웰 대표 변호사로 지역 현안 해결에 힘쓰고 있다. 무소속 진영광 후보, 경제 살리고 국민통합 진영광 후보(현 우리법률 대표 변호사)가 25일 한나라당 부평을 공천 후보자로 탈락한 후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부평을" 선관위사무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진 후보는 그 동안 법률가로서 무료상담 등을 통해 서민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려고 애썼고, 변호사 업계의 자정에도 앞장선 바 있다며 국민의 편의를 위해 존재하여야 할 법이 어떤 때는 오히려 불편을 초래하고 심지어는 피해를 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진 후보는 "저는 법률가로서 잘못된 법을 고치는 등 국민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 앞장서면서 지역사회에도 한결같은 믿음으로 꾸준히 봉사하겠다"며 "이 나라 경제를 살리고 국민통합을 이루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한바 있다. 한나라 구본철 후보, "IT관련 부평 비전 제시" 구본철 후보는 25일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구 후보는 인천 및 부평의 비전에 대해서 제시하고 지식산업형 신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한 IT관련 공약을 내놓고 있다. 디지털 산업단지 및 벤처기업 육성 기반 조성, 지역 기업과 대학의 산학 연구 협력 체제 구축, 첨단 아파트형 공장 설립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부평 미군기지 이전시 시민공원화 추진 및 편의시설 확충을 강조하고 있다. 구 후보는 "인천 부평을 지역구는 대우자동차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공단 이미지가 강한 지역이다. 이곳에 위치한 대우자동차는 부평 경제는 물론이거니와 인천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수도권으로 교통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고 재개발,재건축 문제 및 미군기지 이전 등 향후 이슈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홍영표 후보, 소기업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 이날 다른 후보들과 함께 홍영표 후보도 선관위에 통합민주당 인천 부평을 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다른 후보들과 함께 페미니스토 운동에 참가했다. 홍영표 후보는 "노후화한 산업단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련법 개정, 대규모 점포의 무분별한 개설·영업 규제 및 소기업·소상공인 협력 강화를 위한 유통산업발전법과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 등을 실천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부평을 선거구의 경우 낙천된 통합민주당 홍미영 후보의 행보가 중요 변수로 남아 있다. 홍 후보는 현재 향후 입장 표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홍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경우 부평을 선거구는 총 5명의 후보들이 격돌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