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플레이는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음악영화로서는 최초로 1만 관객을 돌파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플레이는 임헌일,정준일,이현재로 이루어진 3인조 모던록 밴드 메이트의 데뷔 전부터 스웰시즌의 게스트로 초청되는 첫 데뷔무대까지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남다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1년여간 멤버들과 동고동락하며 시나리오를 완성한 영화이다. 플레이는 ‘음악영화는 흥행에 실패한다.’ 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영화 평론가들로부터 평균9점이 넘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음악영화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첫 개봉 때부터 연일 매진 세례를 이루던 플레이는 최근 트랜스포머와 해리포터 등등의 해외 블록버스터 영화의 개봉관 독점으로 인해 상영관이 반 이상 줄기는 했지만 영화를 보고난 관객들의 꾸준한 입소문으로 좌점률이 점점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은 악조건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플레이가 아직도 더 많은 관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우리나라 독립영화의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