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일 9일 전국 비 소식, "투표율 초비상" 중앙선관위는 지난 3일 실시한 제2차 유권자의식조사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의향층이 63.4%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 3월 실시했던 조사 때의 11.5%p 상승했지만, 제17대 총선 당시 77.2%보다 낮은 수치다. 선관위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 투표참여 의향을 묻는 설문에 대해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응답은 63.4%,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란 응답은 20.8%로 전체 응답자의 84.2%가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실제 투표율이 50%초반대에 머물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유권자의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총선일인 내일(9일)은 전국에 비 소식이 있다. 특히 남부지방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거라는 예보. 가뜩이나 투표율 비상인데 궂은 날씨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 나들이 가지 못해 "투표 참여할 가능성 기대"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예상, 충청과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비가 오겠고 서울 경기와 강원지방도 오후부터는 비가 시작된다. 특히 제주도에는 최고 120mm의 큰 비가 오겠고 전남과 경남지방에도 많게는 70mm 가량의 비가 예상된다. 김승배 기상청 통보관은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해상에서는 강풍과 함께 파도가 높게 일어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투표율에는 비상이 걸렸다. 나들이를 가지 못해 투표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지만 강한 비바람이 불 경우 투표장에 나가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유권자는 "소중한 한표로 참정치 실현하자" 양금석 중앙선관위 공보관은 "일기예보대로 비가 온다면 적극적인 투표 참여 의사가 없는 유권자는 투표를 포기할까 염려된다"며 투표율 저조에 우려를 하고 있다.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이번 총선에서 적극 투표에 참여해야 할 때이다.모든 유권자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내지역의 참된 일꾼 찾기에 나서야 한다. 그것이 나라를 위하고 내가정을 위하는 길이다. 소중한 한표로 "참정치 실현"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