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현재 일부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택시.버스 등 교통요금 인상이 조만간 전 지자체로 확산될 것으로 보여 서민들의 고통 분담 몫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물가가 오르는 것은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거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기 때문에 일어난다. 이것이 물가상승의 가장 기본적인 틀이다. 최근의 물가상승은 이 두가지 요인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물가상승 주요인은 국제적으로 풍부한 잉여자본이 투자수단을 부동산에서 원자재등 주요자원으로 바꾸었기 때문이고, 특히 세계적으로 곡물가가 올랐고 또한 고유가가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에 정부는 수출성장보다 물가안정으로 정책을 바꾸어서 환율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정부가 입장을 바꾸어 일시적으로는 안정이 되겠지만, 언제든지 다시 물가상승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볼 수 있다.뛰는 물가에 정부는 별다른 대책도 못내 요즘 국민들의 불평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온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물가가 마구 뛰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물가 억제에 힘을 쏟는다고 하지만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흔히 물가를 잡는척만 하는건지, 아니면 그대로 방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박근혜 전 대표는 17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일본이 엄연한 한국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가르치겠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닌 거짓을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 가르치면 국제사회에서 볼 때도 일본이 신뢰를 얻을 수 있겠느냐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사슴을 가리키면서 저게 말이라고 우기는 지록위마(指鹿爲馬)라는 고사성어처럼 우긴다고 이게 말이 될 수 있느냐며 우리나라도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각종 조치를 앞으로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독도 영유권 논란이나 남북관계 문제가 현 정부의 정책에서 비롯됐다고 보느냐는 기자 질문에 어쨌든 간에 한국영토를 일본땅이라고 우기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에 대해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서 우선 무엇보다 먼저 해야할 게 철저한 진상규명이라면서 진상규명이 안된 상태에서 공방만 하는 게 어떤 도움이 되겠느냐. 북한도 협조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또한 개헌론에 대해서는 개헌문제는 작년 대선 때 여야간에 거의 공감대가 이뤄진 문제라면서 다음 정권에서 개헌하자고 한 문제이기 때문에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복당 문제는 계파와 상관 없이
YTN은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구 사장 내정자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날 YTN 임시주총에서는 1분여 만에 구 사장 선임안이 의결됐다. 개회선언 1분여 만에 구 사장 선임 전체 의결주주의 57.25%가 참석한 이날 임시주총은 개회선언 1분여 만에 구 사장 선임안을 임명 제청하고 동의, 의결 선포 절차를 거친 뒤 곧바로 의결시켰고, 곧바로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주총장 안팎에는 YTN 노조원 200여 명과 다음 아고라 회원 100여 명이 구본홍 사장 선임 반대를 외치며 뒤늦게 실력저지에 나섰으나 무위에 그쳤다. 주주들 의견 묻지않아 원천 무효 주장지난 14일 무산된 YTN 주주총회는 구 내정자 선임을 막으려는 노조원들의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용역업체 직원 100여명을 단상에 둘러싸게 한 후 진행됐다. 주주자격이 있는 YTN 조합원들의 주총장 입장이 사측에 의해 완전 통제됐다. YTN 경영기획실 관계자는 임시주총의 경우 2주 전에 주주들에게 사전 통보를 해야 하지만 임시주총이 한차례 연기된 상황에서는 임시주총 참석자들을 상대로 전자공시나 이메일로 통보하면 된다면서 법적으로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반면 YTN 노조 관계자는 우
이란 관영 알-알람 TV는 9일 이란 혁명 수비대가 중거리 및 단거리 탄도 미사일 총 9발을 시험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시험 발사에는 이스라엘과 사우디 아라비아등 중동 지역에 사정권을 둔 신형 샤하브 3 미사일도 포함되어 이 지역 군사적 긴장감을 높여주고 있다.샤하브-3 미사일의 사거리는 이스라엘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2000㎞여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은 보도했다.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은 사정거리 400㎞와 170㎞에 이르는 젤잘과 파테 등 미사일 9기가 포함됐다.이란 혁명수비대 공군 소속 호세인 살라미 장군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가 국가 안보를 지키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 미사일은 언제든지 빠르고 정확하게 목표물을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적들은 긴급상황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는 우리의 경계 체제를 허술하게 봐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한편 8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한 측근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다면 텔아비브와 페르시아만의 미국 선박을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란의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는 이
18대 국회 첫 임시국회가 4일 국회의장 선출에 끝내 실패한 채 종료됐다. 국회가 임기개시 후 개원 국회에서 국회 수장을 선출하지 못한 것은 헌정 60년사에 처음 있는 일로 출발부터 오점을 남겼다. 한나라 친박계, 내부 의견 엇갈려 한나라당과 친박연대 일부 의원 및 무소속 의원 175명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 모여 국회의장 단독 선출 여부를 토론했지만, 내부 의견이 엇갈리고 김형오 의장 내정자도 단독 선출을 원치 않아 결국 무산됐다.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7월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자유선진당, 친박연대로부터 임시국회 공동 소집에 대한 동의를 받아 3당 공동 명의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정치권이 국회의원 임기 시작 1개월이 지나도록 스스로 만든 국회법까지 위반하면서 개원도 못하고 있는데 대한 비판이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다. 헌정 60년사 유례없는 국회 파행한나라당은 일단 통합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는 6일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지만 전대 이후 민주당이 새로운 등원 조건을 내걸 가능성이 높아 파행이 계속될 전망이다.홍준표 원내대표는 다음주에는 국회가 정상적으로 개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3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0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당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투표권을 행사했다.너무 (국민들) 어렵다잖아요박 전 대표는 오후 1시경 행사장에 도착해 친박의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투표를 마친 소감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너무 (국민들이) 어렵다잖아요라며 국민들이 편안해져서 정권 교체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새 지도부가 서로 협력해서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박 전 대표는 지지하는 후보가 있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연하지라는 말을 남겨 그 지지하는 후보가 누군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박 전대표 수많은 당원들 몰려들어 인사특히 이날 박 전 대표는 객석 아래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주겠다는 당의 배려를 뒤로 하고 대구지역 대의원들과 함께 관람석에서 이 대통령의 축사를 지켜봤으며 후보자들의 정견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중간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대구지역 당원들이 자리한 관중석에 함께 자리잡은 박 전 대표는 수많은 당원들이 몰려들어 인사를 하자 이에 일일히 답해주며 시종일관 미소를 뛴 밝은 표정을 지었다. 박 전 대표는 오후 3시 50분 경 투표가 시작되자 제일 먼저 투표권을 행
28일 한국을 방문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열고 북한핵 문제와 한미 정상회담 등 양국간 현안을 약 1시간정도 논의한 뒤 오후 3시에 기자회견을 했다.공동의 목표 한.미 FTA 비준라이스 국무장관은 신뢰가 회복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공동의 목표는 한.미 FTA 비준이라며 우리의 의지를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유 장관은 한국 국민들이 30개월령 이상 소에 위험 요소가 있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인식을 불식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며 30개월령 미만만 수입하기로 양국정부가 합의했기 때문에 합의사항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6자 외교장관회담 조속히 개최돼야라이스 장관은 대북문제와 관련 북한이 이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생각하고, 북한이 이 문제를 진지하게 다뤄줄 것을 기대한다며 6자 참가국들은 철저한 검증 체제를 구축해 신고의 정확성과 완전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비핵화 2단계 마무리 및 3단계 진입을 위한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조만간 개최될 6자회담에서 조속한 검증에 대해 논의하고, 모든 핵 무기 및 핵 프로그램을 완전
화물연대와 컨테이너 운송사업자협의회는 19일 화물 운송료를 19% 올리기로 전격 합의했다. 화물연대는 조만간 파업을 풀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경유 1800원 넘으면 인상분 50% 환급화물연대는 이번 파업에서 최저임금제인 표준요율제 도입과 유가보조금 지원, 운송료 인상, 노동기본권 인정 등 크게 4개항을 요구, 표준요율제 도입을 화물연대는 내년 7월, 정부는 2010년 1월 도입을 주장해왔다.표준요율제 도입과 관련해 내년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법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달 8일 고유가 극복 민생 종합대책을 통해, 7월부터 경유가격이 리터당 1800원이 넘을 경우 인상분의 50%를 환급해 주겠다고 약속했다.국토부, 파업 철회, 개별협상 기대정부와 화물연대는 파업을 전후해 12차례 만났고, 화물연대와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CTCA)도 파업 후 5차례 접촉하는 등 양측의 노력이 계속되던 중 이날 운송료 19% 인상으로 협상을 이끌어냈다.정부는 이 대통령까지 나서 재계에 고통 분담과 운송료 인상 협조를 요청했고, 표준요율제 조기도입, 화물차 시장 수급 불균형 해결, 다단계 구조 개선 등을 약속한 끝에 파업을 마무리 지었다.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통합민주당은 17일 국회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국회 차원의 사퇴촉구 결의안을 추진하고 탄핵소추안 발의도 검토하기로 했다.민주당 대책본부는 방송 등 언론 장악의 총감독을 맡은 최 위원장의 불법적 행보에 국민적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탄핵소추와 사퇴촉구 결의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인터넷 언론통제 장악, 불순한 시도한편 신뢰가 없는 인터넷은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야당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통합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정권 차원의 사이버 공안정국을 조성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런 인식이 인터넷 사이드카와 인터넷 정책 보좌관 신설로 표현된 것이라면 심각한 문제라고 비난했다.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도 인터넷 언론을 통제하고 장악하려는 불순한 시도라며 한나라당이 추진하려는 사이드카 개념 도입이 그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유가급등과 환율상승으로 인한 물가 급등이 계속되면서 소비자물가가 5%대 후반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정부가 물가 안정 대책 차원에서 강력 대응에 나섰다. 체감물가 더 높아, 서민 고통 가중 지난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9%로 5%대 진입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인플레이션 선행 지표인 수입물가가 1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인 44.6%나 폭등, 생산자물가도 두자리수로 치솟아 `5%대 소비자물가가 현실로 다가왔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품과 서비스 489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생활 속에서 느끼는 체감물가는 이보다 훨씬 높아 서민들의 고통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15일 한국은행과 민간 경제연구소들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연구소 김완중 연구원은 최근 물가급등세를 고려했을 때 6월 물가상승률은 5% 중후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내수 위축, 6월 물가 5%대 넘을 것한은 총재도 지난 12일 그동안 원유가격이 계속 상승했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은 상당기간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6월 물가는 5월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임경묵 KDI 연구위원은 내수가 급격히 위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