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국민들) 어렵다잖아요" 박 전 대표는 오후 1시경 행사장에 도착해 친박의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투표를 마친 소감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너무 (국민들이) 어렵다잖아요"라며 "국민들이 편안해져서 정권 교체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새 지도부가 서로 협력해서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지지하는 후보가 있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연하지"라는 말을 남겨 그 지지하는 후보가 누군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박 전대표 "수많은 당원들 몰려들어 인사" 특히 이날 박 전 대표는 객석 아래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주겠다"는 당의 배려를 뒤로 하고 대구지역 대의원들과 함께 관람석에서 이 대통령의 축사를 지켜봤으며 후보자들의 정견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중간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대구지역 당원들이 자리한 관중석에 함께 자리잡은 박 전 대표는 수많은 당원들이 몰려들어 인사를 하자 이에 일일히 답해주며 시종일관 미소를 뛴 밝은 표정을 지었다. 박 전 대표는 오후 3시 50분 경 투표가 시작되자 제일 먼저 투표권을 행사하고 곧바로 행사장을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