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의 목표 "한.미 FTA 비준" 라이스 국무장관은 "신뢰가 회복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공동의 목표는 한.미 FTA 비준"이라며 "우리의 의지를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한국 국민들이 30개월령 이상 소에 위험 요소가 있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인식을 불식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며 "30개월령 미만만 수입하기로 양국정부가 합의했기 때문에 합의사항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6자 외교장관회담 조속히 개최돼야" 라이스 장관은 대북문제와 관련 "북한이 이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생각하고, 북한이 이 문제를 진지하게 다뤄줄 것을 기대한다"며 "6자 참가국들은 철저한 검증 체제를 구축해 신고의 정확성과 완전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비핵화 2단계 마무리 및 3단계 진입을 위한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조만간 개최될 6자회담에서 조속한 검증에 대해 논의하고, 모든 핵 무기 및 핵 프로그램을 완전 폐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후 연료봉 인출 등 핵 불능화 조치와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 속도를 높이자는 것에 공감했다"며 "6자 외교장관회담도 조속히 개최돼야 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G-8 회담에서 "한미 정상회담" 협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약 1시간 동안 북한 핵문제와 한미 정상회담, 미국산 쇠고기 문제, 다음달 9일, 일본 도야코 G-8 정상회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협의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한한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회담하고 있는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정문 앞에서 "평통사" 회원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퍼주기식 한미 동맹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라이스 장관은 오후 3시에 한미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 이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며 내일 오전 중국으로 출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