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오전 6시 시작, 당일 지역 순회 감시 선관위는 특히, 선거일 전날 밤 금품제공이나 비방·흑색선전이 담긴 불법인쇄물을 살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국의 선관위 직원과 선거부정감시단원을 총 동원하여 주택가, 버스정류장, 지하철 입구 등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 감시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선거당일인 9일에도 투표소 주변을 비롯하여 거리유세가 잦았던 지역에 단속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선거운동용으로 사용하던 어깨띠, 모자, 티셔츠를 착용하고 지지·호소 또는 인사하는 행위 ▲후보자의 기호·성명이나 구호를 제창하는 행위 ▲명함을 나눠주는 행위 ▲거리유세 차량을 투표소 진입로 등에 주차해 놓고 확성장치로 로고송을 틀거나 지지·선전하는 내용을 방영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투표관리 12만 5천명, 경찰 1만 7천명 투입 선관위는 이번 선거의 투표관리를 위해 1만 9천여명의 읍·면·동 선관위원과 1만 3천 여명의 투표관리관, 9만 3천 여명의 투표사무원 등 모두 12만 5천여명에 달하는 투표관리인력을 투입하며, 경비경찰 1만 7천여명을 투표소 주변에 배치하여 질서유지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또한, 중·고등학생 등으로 구성된 4만 6천여명의 투표도우미를 각 투표소마다 배치하여 장애선거인이나 노약자 등의 투표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개표에는 전국 249곳의 개표소에 5만 6천여명의 인력과 1,377대의 투표지분류기가 투입되며 투표함이 도착하는 대로 바로 시작된다. 선관위는 한 치의 착오도 없는 정확한 개표가 될 수 있도록 개표사무 전반에 걸쳐 시험운영 등 점검을 이미 마쳤으며, 개표당일에는 전 개표사무원을 대상으로 담당업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분류기 거친 투표지, 다시 육안 재차 확인 아울러, 보다 정확한 개표를 위해 투표지분류기를 거친 투표지 전량을 다시 육안으로 재차 확인하는 한편, 위원장이 공표한 개표결과를 선관위 전용 PC를 통해 중앙위원회에 보고하고 동시에 시도위원회에서 이를 FAX로 송부 받아 재차 확인토록 할 예정이다. 투표율은 오전 7시를 시작으로 11시까지는 2시간마다, 11시 이후부터는 매 1시간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공개하며, 개표결과 또한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선거는 앞으로 4년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대표를 뽑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소중한 주권을 포기하지 말고 선거당일 가족과 함께 투표소에 나가 반드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