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이 5일 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벌인 긴급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47.1%의 지지율을 얻어 34.2%를 얻은 손 후보를 12.9%p 차이로 앞섰다.(7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조사(ARS)에 임의번호걸기(RDD) 방식 적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 물론 문 이사장이 앞서기는 했지만, 손 후보가 여론조사 당일 새누리당 공천을 확정지은 20대 정치 초년생임을 감안하면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불과 2주 전만 해도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벌어져 있던 지지율 격차를 단숨에 10%대 초반까지 줄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1~23일 문화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이사장은 53.8%의 지지를 얻어 21.7%를 기록한 손 후보를 30%p 이상 격차로 압도했었다.(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 대상 임의번호걸기방식(RDD)을 이용한 집전화 조사와 휴대전화 패널조사.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p) 엄병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