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는 새누리당의 잘못된 공천을 명분으로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지역사정을 잘 아는 토종TK 일꾼, 지역에 대한 애정이 있는 후보가 나서야 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 북구갑 지역은 대표적인 낙하산 인사가 공천된 곳으로, 지역민들의 반발이 심한 곳이다. 두 후보는 이 자리에서 29일, 여론조사를 실시해서 무소속후보 적합자가 누구인지 지역주민의 뜻을 묻고, 무소속 단일후보의 당선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 * 이명규ㆍ양명모 후보 합의문 * 무소속 이명규 후보와 양명모 후보는 제19대 4.11총선을 위한 새누리당 공천위의 공천결과는 대의와 명분을 망각한 사천ㆍ짜맞추기 정치의 놀음에 불과했던 사실을 천명하고, 무엇보다 존경하는 북구 유권자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와 슬픔까지 안겨주었다.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뿌리 채 흔든 독선과 오만함이었으며, 국민을 기만하고 무시한 정당정치의 폐해였음을 개탄한다. 따라서 우리 두 후보는 북구민을 무시한 계파정치의 파행을 지적하고 후보단일화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토록 한다. 이에 무소속 유력 양대 후보는 다음과 같이 합의문을 채택하고 서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