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그 전문이다.-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는 각 가정으로 배포되는 선거 공보물에서 본인을 ‘대한민국 최고 경제통’으로 자화자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후보의 경제적 안목과 능력을 심각히 의심할 수밖에 없는 다음 세 가지 사실을 적시하고자 한다. 이에 이한구 후보는 반론을 제시하든가, 대한민국 최고 경제통이란 자찬을 중단하기 바란다. 이한구 후보는 첫째, 1997년 IMF 구제금융 42일 전(10월 21일) 한국경제신문사 초청강연에서, 침몰 직전의 한국경제에 대해 ‘98년에는 수출 증가로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주식시장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42일 전이면 삼보가 무너지고 기아차가 무너지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 소장은 열흘 후에 닥쳐올 국가적 위기의 징후조차 포착하지 못하는 경제학자였다. * 1997년 한국경제신문 10월 21일자 기사 참조 둘째, 1984년 대우그룹 회장 비서실에 상무로 입사한 이래, 2000년 1월까지 약 15년 간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핵심 브레인인 대우 경제연구소 소장 및 대표로 일했다. 각종 경제 전망에 기초해서 대우그룹의 미래를 제시해야 할 핵심적인 직책이었다. 그러나 세계 경영을 내세우던 세계 굴지의 기업 대우는 해체되고, 김우중 회장은 수배되어 해외로 도피중이다. 다시 말해 이한구 후보는 대우그룹 해체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무능이 입증된 경영인이다. 셋째, 2004년 17대 총선 이후 대구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사이, 대구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내리 전국 꼴찌를 기록하였다. 자칭 대한민국 최고 경제통이 무슨 노력을 했다면 어떻게 한 등수도 못 올라갔는지 ‘합리적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결론적으로 이한구 후보는 예측에서는 안목 부족한 경제학자이며, 실물 경제에서는 무능한 전문경영인이었으며, 의정 및 지역구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려놓는 어떤 성과도 보여주지 못한 무기력한 정치인이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자기 반성 없이 스스로를 ‘대한민국 최고 경제통’이라 자화자찬한 것은 대구 시민과 수성 구민을 우롱하는 처사에 다름없다. 따라서 이 후보 스스로 ‘경제통’이라는 선거 구호를 폐기하는 것이 양심적인 일일 것이다. 2012년 4월 3일 대구 수성(갑)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김부겸 선대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