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곽윤경 판사는 6일 타진요 회원 이모씨 등 2명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피고인 전원 유죄 판결이었으나 반성의 태도를 보인 여섯명에겐 집행유예가,그렇지 않은 두명에겐 실형이 선고된것 이다. 이날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타블로의 학력과 관련한 객관적 증거가 나왔는데도 학력이 위조됐다는 것을 전제로 비방과 악담을 계속하여 타블로와 가족의 명예까지 훼손했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2년여동안 고초를 겪었던 타블로에게 온라인은 진실하지만 무책임했다.온라인에서는 얼굴을 맞대고 절대 하지 않을 이야기도 아무렇지 않게 하고 그것이 허위사실이고 비방하는 말이어도 신경쓰지 않는다. 결국 타블로와 타진요의 싸움은 개인의 자존감 부재나 집단에서 배제되는 것에 관한 두려움으로 강박적으로 소속된 집단이 공격성을 띄게 되어 사실과 상관없이 신념을 합리화 해버리는 위험에 도달한 우리 사회의 단면을 드러냈다. 사법적 판결이 타진요 회원들의 유죄선고로 일단락 됐지만 타진요 문제를 일으킨 왓비컴즈가 소재파악이 되지 않아 기소 중지되었다는 사실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