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 석창한씨가 아버지의 유품인 도서 774권을 군산시립도서관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도서는 대부분 2000년도 이후에 출판된 것으로 상식, 종교, 철학, 문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책을 기증한 석창한씨는 “평소 책을 사랑하셨던 아버지(故석상언, 1955~2012년)의 마음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기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군산시립도서관에서는 기증된 도서 774권에 대한 선별작업을 통해 시립도서관 뿐만 아니라 지역의 작은 도서관 등에 배부하여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도서관에 비치되지 못하는 도서는 도서 나눔 문화행사를 통해 다른 시민들에게 재 기증 할 계획이다. 신재현 군산시립도서관장은 “고인의 뜻을 담아 많은 시민이 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도서기증을 통해 책 읽는 군산 만들기와 독서문화 조성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