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안정아 기자]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슬로우시티 전주에서는 한여름 밤의 달콤한 합창 공연이 열려 더위를 날렸다. 26일 오후 7시 30분 전북예술회관에서는 전라북도 지역합창단 4개 팀과 중국합창단 1개팀이 모여 각 나라 합창 문화를 뽐내며 공유했다. ‘한여름 밤의 합창 콘서트’로 이름 붙여진 이번 합챵 공연에서는 1992년 수교 이래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로 발전한 한중 관계를 기뻐하며 문화 뿐 아니라 정치, 경제, 학술, 스포츠, 청소년 등 포괄적 교류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한 신호탄이었다. 중국에서는 청도백령여성합창단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전주아버지합창단과 전주늘푸른합창단, 전주한울림합창단, 전북CBS소년소녀합창단, 바리톤 김정렬, 테너 김재명 등이 참여해 문화 향연을 펼쳤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중국은 우리의 제1위 교역대상국이며 우리는 중국의 제3위 교역대상국이다”라며 “2012년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양국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는 양국 국민간 우호와 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