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의 올림픽 자유형 400미터 2연패 도전이 실격처리로 예선 탈락됐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수영선수들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박태환은 28일 오후 대회 예선전에서 3 분46초68로 3조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스타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서 실격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국제수영연맹의 한 관계자는 박태환의 스타트에 문제가 있었다고 실격처리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스타트 과정에서 정확히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 논란은 계속 될 럿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출발 신호가 울리기 전에 미세하게 몸을 움직인 것으로만 짐작될 뿐이다. 박태환은 경기 직후 레이스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박태환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중국의 쑨양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쑨양은 이날 3분 45초07초로 4조 1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