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무려 1조5,000억원의 분식회계로 징역 3년의 실형을 받은 SK 최태원 회장의 구명운동에 안철수 원장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2003년 4월 재벌 2․3세와 벤처기업인의 모임 ‘브이 소사이어티(V-SOCIETY)"가 최회장을 위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하였고, 여기에 안철수 원장도 동참하였다고 말했다 . .” 위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안철수 원장측은 해명자료를 통해 “10년 전의 그 탄원서 서명에 대해 당시에도 부담을 느꼈고 내내 그 일이 적절한 것이었는지 생각해 왔다. 인정에 치우칠 것이 아니라 좀 더 깊이 생각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유감표명을 하였다 . 조 의원은 안철수 원장이 탄원서 서명 3년 전인 2000년 7월, SK최태원 회장과 합작을 통해 IA시큐리티라는 회사를 설립한바 있는 등 이때부터 매우 가까운 사이였으며, 탄원서에 서명했던 해인 2003년 7월에는 회사 내부게시판을 통해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이중 잣대나 위선이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말 하는등 겉으로는 ‘이중잣대’와 ‘위선’으로 한국사회가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작 본인은 대기업 총수를 위해 구명운동을 펼치는 작태를 보였다고 개탄했다. 이러한 행적에 대해 조원진의원은 "유력한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안철수 원장의 이런 행태가 과연 국가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의문스럽고, 공식출마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런 문제가 불거지는데, 공식출마를 선언하면 얼마나 많은 의혹이 있을지 더 이상 안교수의 이미지 정치는 한계점이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안철수 원장은 더 이상 위선 뒤에 숨어 이리저리 국민 검증을 피해가고 실리만 챙길 것이 아니라, 하루빨리 국민검증 무대위로 올라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