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타임즈 윤희한 기자] 통합적인 의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엘리오앤컴퍼니㈜는 8월 20일 2010년 건강랭킹을 발표했다. 이번 16개 시도별 2010년 건강랭킹에서는 광주광역시가 전년도에 이어 1위를 차지하였으며, 강원도는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광주는 2년 연속 1위, 경기도는 상승, 충북은 하락세 강원도는 또 최하위 광주는 2년 연속 건강랭킹 1위를 하였으나, 전년도에 가장 적은 환자수로 1위를 차지했던 대장암환자수는 3위, 유방암환자수 및 당뇨병환자수 2위로 떨어졌다. 특히 흡연율 하락률은 전국평균보다 낮았고 비만율 증가율은 전국평균보다 높아 향후 중점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기도는 전년 대비 전 분야에 걸쳐 순위가 올랐으며 특히, 위암, 폐암, 대장암환자수가 줄었고 특히 자궁암환자가 전년도 발표 당시 12위에서 5위로 대폭 개선되었다. 그러나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영역이라 할 수 있는 필요 의료 서비스 미치료율이 전년도보다 증가한 것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보인다. 충북은 전년도 발표 순위 10위에서 3계단 떨어진 13위로 하락했으며, 특히 질병예방 척도인 건강검진수진율이 전년도 발표 순위 1위에서 5위로, 수진검사정상비율이 6위에서 11위로 대폭 하락했다. 강원도는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의료효율성분야는 3위에서 9위로, 질병예방분야는 12위에서 14위를 하락하는 등 15위와의 격차마저 더 벌어지는 상황이다. 전년도 발표에 이어 올해 발표에서도 고혈압, 자궁암환자수, 비만인구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암환자는 울산이 가장 적고 전남이 가장 많아 지역인구 대비(10만 명당) 암환자수는 울산이 가장 적고 전남이 16위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노인인구 비율과 가장 큰 연관이 있는데 전남은 노인인구 비율이 18.3% 울산은 6.8%로 조사되어 노인인구비중과 상관관계가 높다고 조사되었다. 이외에도 인구 대비 의사수는 서울이 10만 명당 340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경북이 10만명당 172명으로 인구 대비 의사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의사 수는 건강랭킹, 노인인구비율, 암환자 수 등과 관련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건강랭킹은 어떻게 선정되었나? 지역별 건강랭킹은 건강성과, 질병예방, 의료효율성, 의료공급 등 4개 영역, 총 25개 지표 선별 후 지표별 최고, 최저값에 대해 상대순위를 정해 배점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암환자수, 당뇨•고혈압환자수, 기대수명 등 현재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건강성과 영역에 50, 질병예방 25, 의료효율성 15, 의료공급 10 순으로 영역 가중치를 배정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별 의료이용통계, 건강검진통계연보, 질병관리본부의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청, 행정안전부 등 중앙정부에서 공식발표한 자료를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암환자수와 같이 정부가 발표한 자료를 그대로 사용한 지표도 있지만, 건강일수, 관내 이용률, 상대평균진료비 등은 정부자료를 토대로 새롭게 계산한 지표들이다. 엘리오앤컴퍼니㈜는 “이번 조사 발표는 작년에 이은 두번째 조사 발표로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지역별 건강랭킹 자료를 발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향후 국내 의료의 균형적 지역 발전과 더불어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좀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는데 일조해 나가고 싶다.”며 “이와 같은 자료를 토대로 모든 국민들이 평등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별 지자체 스스로가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지표로 삼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