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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꽃물드림에서 빚어내는 ‘아름다운 Dream’

- 결혼이주여성의 꿈터, 꽃물드림카페와 홈패션매장에 가다

인심 좋은 황등 풍물 시장에 향긋한 꽃내음이 번지고 있다.


낯선 땅으로 시집온 이주여성들이 직접 꽃차와 이국음식, 그리고 홈패션 작품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5월 문을 연 뒤 백일을 달려온 꽃물드림 카페와 홈패션 매장에서 이들의 진짜 ‘Dream’ 그 따뜻한 이야기를 엿본다.

 

한국인들이 해외에 나가면 많은 어려움을 겪듯이 결혼이주여성들도 한국에 시집온 후 소통과 문화 차이, 언어 등 적잖은 어려움에 부딪힌다. 취업 걱정도 빼놓을 수 없다. 더구나 일을 하면서 아이를 돌보고 살림까지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 5월 말 문을 연 꽃물드림 카페와 홈패션 매장은 이주여성들의 이런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농촌이민여성센터 내 두리두레사업단이 익산시와 지역 사회의 도움을 받아 마련한 공간이다.

 

현재 베트남 2명, 중국 1명, 일본 3명의 결혼이주여성이 나와 일을 하고 있고, 약 60여명의 이주여성들이 1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직접 출자금을 보탰다. 수익금의 일부는 농촌이민센터의 사업과 다문화 가정 및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된다.


꽃물드림 카페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주말과 저녁 시간에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이주여성들의 여건에 맞춰 점심 손님만 받고 있다.


테이블 6개 남짓의 작은 카페지만 한옥 느낌을 살린 창과, 창 너머 보이는 호박 넝쿨, 들꽃의 소박한 풍경에 편안함이 밀려든다.




인기 메뉴는 월남쌈과 김밥, 우동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삼국우동세트로 후식으로 꽃차 또는 커피가 함께 제공되며 1인 7천원이다. 월남쌈은 반티난(베트남) 씨가, 우동과 김밥은 이분옥(중국) 씨가 주방에서 직접 먹기 좋게 만들어 낸다. 물방울 모양의 김밥과 쌈, 쫄깃한 일본식 우동까지, 소박하지만 마음을 담아 정성껏 차린 한 상에 눈이 먼저 즐겁다.


김밥은 시중과는 다르게 햄과 단무지 대신 고기를 볶아 넣었고, 곁들인 양파는 비트로 보랏빛 물을 들였다. 반찬으로 나온 오이장아찌는 깊고 깔끔한 맛이 배어온다.


 

차만 주문할 경우엔 태국 과자 덕적을 함께 맛볼 수 있다. 덕적은 쌀가루에 달걀, 설탕 소금을 곁들여 튀겨낸 태국 과자인데 이곳에서는 탑마루 쌀과 생협 우리밀을 사용해 설탕을 거의 넣지 않고 만든다. 소담한 꽃문양에 바삭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일본인 자조 모임을 위해 카페를 찾은 한 여성은 “홈패션 매장에서 일하는 일본인 친구의 소개로 모처럼 고향 친구들과 수다를 떨기 위해 모임을 마련했다”며 “일본식 우동과 태국 과자, 베트남 월남쌈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어 무척 행복하다”고 웃어보였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일하는 틈틈이 된장이나 김치 등 한국 음식 담그는 법을 배운다.


이분옥 씨는 “이곳은 동생들과 함께 일하는 일터이자 한국 문화를 배우는 배움터이기도 하다”며 만족해한다.


꽃물드림 카페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두리두레사업단 김인선 이사장은 “일하고 싶어 하는 여성의 수가 늘어나면 영농사업으로 확장하여 매장에서 사용하는 식재료도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심고 가꾸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계획이다”고 전했다.

 

카페 옆 건물에 자리한 홈패션 매장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주문한 이불, 베개, 쿠션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미리 생산하여 판매하는 제품도 있지만 대부분은 주문이 들어오면 제작에 들어간다.


발매트와 홍차 티코지(티포트를 씌워놓는 보온용 주머니), 앞치마 등 소비자의 취향과 주문에 따라 만들다보니 매번 다른 작품이 탄생한다. 다르지만 개성이 담긴 모습이 여러 나라에서 시집온 이주여성들의 빛깔과 닮았다.




가격은 시중보다 20~30% 저렴하다. 기술을 배운지 일년 남짓이라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지만 천천히 만들기에 바느질은 더 야무지고 꼼꼼하다. 나가타 게이코 씨가 마름질을 하고 이마무라 카나카 씨와 팜 티장용 씨는 재봉틀로 베개와 방석을 만들어낸다. 자수 역시 그녀들이 직접 놓는다.


홈패션 매장에서는 교육을 원하는 결혼이주여성과 농촌 여성들에게 홈패션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배우고 일하며 독립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막내이자 베트남에서 온 팜 티장용 씨는 “다른 나라 언니들과 만나 밥도 같이 먹고 어울리며 일할 수 있어 즐겁다”며 “무엇보다 직접 만든 물건이 판매되는 걸 볼 때 가장 뿌듯하다”고 말한다.


김인선 이사장은 “이곳에서 만든 홈패션 제품과 음식, 또 차에는 결혼이주여성들의 꿈과 열정이 가득 담겨 있다”며 “앞으로 이들의 꿈이 자랄 수 있도록 시민과 지역 사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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