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임혜영 기자] 전북 군산시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소규모 어린이집 및 보육시설 등에 급식과 영양 관리를 지원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9일 오후 2시에 군산대학교 후생복지관 2층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녹색식생활장에서 보육시설 원장, 어린이 급식시설 종사자,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문동신 시장 및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 종합대책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써 군산시는 2012년도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도내에서 처음으로 6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30~100명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영양사를 투입해 급식소의 영양 및 위생관리 실태 파악은 물론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급식 관리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번 센터 개소로 지역 내 영양사가 없는 유치원과 보육시설 101개소가 등록 신청해 지원을 받게 됨은 물론 앞으로 등록되지 않은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그동안 위생 및 영양 관리가 미흡한 유치원이나 보육시설에 영양사 등 전문적 인력을 투입, 체계적인 맞춤형 급식 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라며 “어린이들이 더욱 영양 높고 위생적인 급식을 공급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