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임혜영 기자] 최근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성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익산시에서 아동, 청소년 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청소년 폭력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이 펼쳐졌다.
학교폭력을 예방 및 근절하기 위한 이번 캠페인에는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익산시, 익산경찰서, 익산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11일 익산시 영등동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피켓을 들고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영등동 학원가를 중심으로 홍보물을 배부하며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또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학교 폭력 근절을 호소하기 위해 평소 통행량이 많은 영등동 홈플러스 사거리와 익산CGV 앞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최근 뉴스에서 청소년 폭력과 아동 성폭력 등 무서운 소식들이 많이 나와 불안했다”며 “시민 모두가 아동과 청소년 폭력을 예방하는데 좀더 노력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각종 폭력의 위험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오는 9월 26일까지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업소에 대한 지도 단속을 통해 학교폭력 및 아동 성폭력 등을 예방하고 근절하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