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친박(親박근혜)계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가 지난 21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전 대표는 이날 미래전략개발연구소 주관으로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18대 대통령 선거와 차기정부 과제' 정책세미나에서 "며칠 전 박 후보의 측근을 통해 이번 대선 캠프에서 아무런 자리도 맡지 않고 대선 승리를 위해서 백의종군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또한 서 전 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후보의 대선승리를 위해 친박계의 철저한 자기희생이 필요하다"며 우회적으로 친박계 인사들의 2선 후퇴를 촉구했다.
서 전 대표는 "저 서청원은 이번 대선에서 아무런 자리도 맡지 않고 오로지 대선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거듭 '백의종군' 의지를 표명했다.
앞서 서 전 대표는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상임 고문을 맡았으며, 지난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는등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