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송은섭 기자] 반계 유형원을 역사적 재조명하고 선양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는 “반계 유형원 선양사업 포럼”을 오는 10월 9일 14시 전라북도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김호수 부안군수, 김원철 반계유형원선양사업추진위원장, 그리고 도내외 사학․실학분야 전문가 및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반계 유형원의 개혁사상과 학술연구의 성과 및 선양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정국복 교수의 “유형원의 학술연구 성과와 향후과제”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재)실시학사 반계유형원연구팀 김선경 책임연구원의 “반계수록을 통해 본 개혁사상”, 전북대 하우봉 교수의 “호남 실학과 반계 유형원”, 전주대 홍성덕 교수의 “반계 유형원 유적지 보존관리 및 선양방안”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 예정이다.
또한, 전주대 이재운 교수, 연세대 최윤오 교수, 전북발전연구원 정명희 팀장과 부안군 이종충 문화관광과장이 패널로 참여하고 열띤 토론과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게 된다.
이현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포럼 행사는 실학의 선구자인 반계 유형원의 개혁사상 등 역사적 재조명을 통해 유적지 활용과 선양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우리 겨레의 삶의 예지와 숨결이 깃들여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도민의 문화적 향상을 도모함과 아울러 향토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