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임혜영 기자] 삼학동(동장 권유원) 및 부녀회(회장 박해임)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올해 봄부터 재배해 온 고구마를 지난 15일 지역주민 50여 명과 함께 수확했다. 삼학동은 올해 4월부터 관내 공한지 3곳에 고구마를 심고 직원 및 부녀회, 주민 등과 함께 가꿔왔으며 정성어린 손길에 힘입어 맛좋고 씨알 굵은 고구마 100여 상자(10kg)를 생산하게 됐다.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는 삼학동부녀회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올 11월 중순에 있을 삼학동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쓰이고 김장김치는 관내 수급자,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어 추운 겨울에 따뜻한 사랑의 온정을 함께할 계획이다.
삼학동 권유원 동장은 “황량한 공한지에 고구마를 심을 때만해도 잘 클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직원과 부녀회원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잘 재배되어 매우 기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