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24일 오후 12시 EBS 관계자들과 '샐러리맨들과의 점심시리즈' 2탄 시간을 가졌다.
박 후보는 이날 EBS사옥 지하1층 구내식당에서 12명의 EBS 교육방송 강사, PD 등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이들의 고충을 듣고 위로했다.
박 후보는 "요즘 가정에서는 사교육비 부담 때문에 노후준비도 못하고 따뜻한 살림의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하소연을 많이 듣는다"며 "우리나라 학부모님들이 교육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교육의 기회균등, 교육 기회평등권을 보장하는 것이야 말로 무척 중요한 일이다”면서 직장인들을 향해 “특히 외진 곳에 학생들에게 더욱더 큰 도움이 되는 교육방송에서 일하는 데에 남다른 보람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특히 박 후보는 “평생교육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유아교육도 어릴 때 인식이 평생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유아교육방송을 통한 유아 교육도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후보는 “이제는 콘텐츠와 창조가 중요한 핵심키워드가 되었고 이에 특히 인문학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마음을 풍성하게 함과 동시에 문화산업을 발전시키는 동력이 되는 이런 인문학의 전파에도 EBS의 역할이 컸다”고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해외 동포들도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이 높은데 현지에 모두 학교를 짓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EBS를 통해 한국어 교육 목말라 하는 동포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거 같다"며 "나는 그 무엇보다도 교육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온 국민이 공평하게 교육에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에 굳은 의지가 있다"면서 “배우고 싶은 국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