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KACP, 이하 한목협)가 제5차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기도회’를 11일수원명성교회(유만석 목사)에서 가졌다.
기도회의 1부 예배는 ▲배봉섭 목사(바목협 공동회장)의 사회 ▲성실환 목사(바목협 공동회장, 목양교회)의 대표기도 ▲김희석 목사(바목협 서기, 음파교회)의 성경봉독 ▲유만석 목사(바목협 직전대표회장, 수원명성교회)의 설교 ▲안중학 목사(바목협 운영회장, 다사랑교회)의 헌금기도 ▲정영근 목사(예장백석 총회장, 성문교회)의 격려사 ▲고흥식 목사(기침 총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만석 목사는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라디아서 6:1~5)라는 주제로 “교회에 도전하는 세력은 과거와 현재,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며 우리 자신이 먼저 자성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 교회와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노력을 통해 주님의 사랑으로 용서하고 포용하는 사랑의 계명을 완성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길”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소망의 메시지를 전한 대표회장 전병금 목사는 “말라기에서 세례요한까지 400여 년간 악한 세력이 휩쓸었지만 하나님의 수레바퀴는 계속 돌아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던 것처럼 지금 비록 희망이 없어 보이지만 우리가 드리는 기도를 통해 한국교회가 하나되고 회복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임총무 이성구 목사는 “한목협이 지난 15년간 한국교회의 연합기구 단일화를 비롯한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했더니 연합기관이 둘에서 셋이 되는 결과가 생겨 위기의식을 느꼈다”며 “결국 이 일은 하나님께서 하셔야 하고, 우리는 더욱 기도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기도회는 김자종 목사의 환영인사와 김봉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제6차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한 기도회는 오는 12월 12일 정오 12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정신대 할머니들과 함께 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