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경규 기자] 오는 12월 14일 개최되는 ‘2012 멜론 뮤직 어워드 (MelOn Music Awards 2012)’의 온라인 1차 투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가요계는 아이돌 가수(팀) 위주의 음악에서 벗어나 색다른 매력을 가진 개성파 뮤지션들의 등장과 함께 인디, 힙합 등 다양한 장르 뮤지션들의 가세 등으로 더욱 풍요로운 한 해를 보냈다.
이번 온라인 1차 투표 후보에 오른 Top 30에도 이러한 추세가 고스란히 반영되며 한층 다채로운 장르의 뮤지션들이 포진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여성 솔로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에일리, 아이유 등 가창력을 자랑하는 여성 솔로 가수들이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
또한, 허각,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 등 이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검증 받은 뮤지션들은 물론, 다이나믹 듀오, 리쌍, 버벌진트, 10cm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까지 후보에 올라 대중들의 폭넓은 인기를 반영했다. 여기에 나얼, 보아, 노을 등 오랜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한 베테랑 뮤지션들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더욱 흥미진진한 순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멜론 뮤직 어워드’ 공식 웹사이트(http://awards.melon.com)에서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1차 투표에는 22일 오전 8시 현재 총 35만 명 이상의 팬들이 참여해 열띤 투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비스트가 득표율 21%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그 뒤를 이어 인피니트와 블락비가 바짝 추격해 뜨거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4위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 5위 틴탑, 6위 지드래곤, 7위 빅뱅, 8위 아이유, 9위 버스커 버스커, 10위 티아라 순으로 나타났다.
TOP 10에 진입하기 위한 투표 경쟁도 뜨겁다. 현재 원더걸스가 11위에 올라 티아라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FT아일랜드, f(x), 허각, 케이윌, 보아, 싸이, 씨스타, 2NE1, 에일리 등도 TOP 10 진입을 위해 열띤 투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 양상은 온라인 1차 투표가 마감되는 2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멜론 뮤직 어워드’가 대중이 직접 만들어 가는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어, 내가 좋아하는 가수를 TOP 10과 1위 자리에 올리기 위한 팬들의 응원전과 투표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 역시 전세계 KPOP 팬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으며 TOP 10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온라인 1차 투표는 2011년 11월 24일부터 행사 전까지 발표된 국내 음원을 대상으로 다운로드 횟수(60%), 스트리밍 횟수(40%) 기준 상위 30인(팀)의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중 온라인 1차 투표 결과(20%)와 사전 음원 점수(80%)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상위 10인(팀)의 아티스트에게는 ‘2012 멜론 뮤직 어워드 Top 10’이 수여된다. 1차 투표 결과는 11월 29일 멜론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곧바로 2차 투표를 통해 이번 행사의 최고상인 ‘2012 멜론 뮤직 어워드 아티스트 상’을 받는 단 한 명(팀)의 아티스트가 가려지게 된다.
SK플래닛과 함께 하는 2012 멜론 뮤직 어워드는 12월 14일 저녁 7시에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시상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12 멜론 뮤직 어워드 공식 웹사이트(http://awards.mel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온라인 1차 투표는 멜론 회원이라면 누구나 PC웹과 모바일을 통해 하루에 한 번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유료 회원은 하루 세 번까지 참여 가능하다. 15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투표에 참여한 고객들 중 선착순 200명에게 ‘멜론 뮤직 어워드’ 티켓이 증정되며, 선착순 안에는 들지 못하더라도 투표율이 높은 고객 300명을 추첨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