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진영 기자] 경상북도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지난 2007년부터 미래영덕 발전의 밑거름이 될 교육발전기금 조성을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지역 학생들의 꿈을 잃지 않고 미래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한 영덕 군민들의 기부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영덕군청 기획감사실 김성락 실장과 지품면 송천1리 차상석 이장은 공동명의 임야가 동서4축 고속도로 제16공구(지품면 송천1리 구간) 공사 부지로 편입되면서 받은 보상금 일부인 일백만원을 영덕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김성락 실장과 차상석 이장은 “동서4축 고속도로가 영덕군이 주도하는 21세기 동해안 시대를 여는데 획기적인 계기가 되듯이 교육발전기금은 영덕군이 명품교육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중대한 전환기를 만들어 주리라 믿는다. 마땅히 보상금을 기부하여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기탁의사를 밝혔다.
(재)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군수 김병목)은 “두 분의 기탁이 영덕군 공무원과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교육발전기금 100억 달성으로 명품교육도시로 가는 크고 넓은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열어 보이겠다.” 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영덕군교육발전기금은 현재 군민, 출향인, 지인들의 10,500 여건 기탁으로 60억에 달하는 교육발전 기금이 조성됐으며 향후 기탁 예정 금액과 출연금을 보태 2014년까지는 100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