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서울지역 대표 20여명은 26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서울시 버스 노조, 전국택시노련 서울지역본부 등의 대표 20여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금속노련 서울지역 본부 서갑순 위원장은 “박 후보는 늘 원칙을 고수하고 약속을 지키면서 불신의 시대에 신뢰가 무엇인가를 우리 국민들에게 몸소 보여왔다”며 “노동계 현안 해결, 대한민국 사회가 안고 있는 긴박한 사회 경제적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박근혜 후보야말로 ‘진정한 노동자, 서민의 벗’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여 전폭적인 지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신표 전국택시노련 서울지역본부장은 “박근혜 후보가 최저임금 인상, 정년 60세 보장,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고용증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각종 현안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에 지지선언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지지배경을 설명했다.
류근중 서울시 버스 노조위원장은 "이번 18대 대통령선거는 향후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안정적인 도약을 하느냐 아니면 그 문턱에서 좌절하느냐 하는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서 "박 후보야말로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시대가 요구하는 역사적 과업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지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들의 지지선언에 대해 유정복 직능총괄본부장은 “우리 노동계의 대표 격인 분들의 지지선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최저임금 인상, 정년 60세 보장,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고용증대, 비정규직 전환 등 노동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대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에는 금속노련 서울지역본부, 서울시 버스 노조, 전국택시노련 서울지역본부, 서울특별시청 노조, LG전자 노조, LG U플러스 노조, 대한항공 노조, 한국공항 노조, 롯데제과 노조, 롯데쇼핑 노조, 새마을 운동중앙회 노조, 대선제분 노조, 신영와코루 노조, 신영섬유 노조, 방림방적 노조, 철도서비스 노조, 건국대학병원 노조, 아디다스 노조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